기고/칼럼오피니언

기복신앙과 이단

구약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이단은 언제나 항상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생활 깊숙이 존재 했습니다.

지금부터 3,500년 전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가나안땅으로 인도 하실 때 애굽땅 전국에 재앙을 내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해방 시키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 왕 바로의 장자로부터 온 백성의 장자까지 심지어 애굽 땅에서 살고 있는 짐승의 장자까지 하나님의 죽음의 神으로 인하여 심판 받은 유월절의 기적을 직접 보았습니다.또, 홍해에서 바람으로 바다를 갈라 마치 바닷속을 마른 땅 걸어가듯 건넜던 홍해의 기적과 같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애굽에 있는 어떤 神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한 능력을 이스라엘백성은 보았습니다. 자신들이 직접보고 체험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도자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40일을 금식하고 하나님의 산 시내산에 올라가 자리를 잠깐 비운 사이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단적 행위가 있었습니다.

광야에서 밤이면 불기둥을 세워 광야의 추위로부터 보호해 주시고, 낮이면 백성들의 진을 구름으로 덮어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보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하늘의 만나로 일용할 양식을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하루도 살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 수 있었을까?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단적행위의 원인은 애굽에서 430년 동안 살 때에 남의 나라에서 나그네와 같이 종으로 사는 인생들이었기에 매일매일 너무나 고단하고,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불안함 때문에 가족의 평안, 건강, 물질의 풍요를 위하여 430년 동안 애굽의 우상을 섬겼던 습관이 애굽에서 해방 받아 하나님의 약속하신 땅으로 가면서도 마음속에는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아합 왕 시대에는 왕비 이세벨이 시집올 때 함께 들어 온 이방神 바알과 아세라로 인하여 이스라엘 전국에 하나님의 산당은 무너지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땅의 곡식을 풍요롭게 하는 바알神을 하나님으로 착각하여 믿게 됩니다.

왕상18:2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니라 하니 백성이 한 말도 대답치 아니하는지라

 

엘리야 시대에 이스라엘백성들은 바알의 산당에 나가서 바알神에게 복을 빌면서 본인들은 지금 하나님의 산당에서 하나님께 복을 빈다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왜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일어났는가? 원인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땅에서 복 받고, 내 가족이 건강하고, 물질의 풍성함을 원할 때 이 땅에서 사람들이 만든 풍요의神 바닷가에 사는 백성에게는 다곤神이 농사지으며 사는 백성에는 바알神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단적 신앙이 백성들의 기복신앙으로 인하여 신앙생활 깊숙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들어 왔던 것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를 보면 너무나 많은 이단들이 건강한 하나님의 교회들을 파괴하고, 성도의 가정을 무너뜨리는 가슴 아픈일들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WCC와 같은 이 땅의 모든 종교는 다 구원이 있다는 종교 혼합주의 신앙들이 세계적인 큰 세력으로 나타 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세 때와 같이 또 엘리야 시대와 같이 세상살이가 나무나 고단하고 힘들기 때문에 이 땅에서 복 받기를 원하는 기복 신앙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땅에서 물질의 풍성한 복을 누리려는 욕심이 크면 클수록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의 신앙을 파괴하는 이단들은 우는 사자와 같이 양의 탈을 쓰고 하나님의 백성에게 다가와 어느새 성도의 신앙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큰소리치며 진짜 주인 행세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선지자 엘리야와 같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고, 성경을 깨달아 지키는 신앙생활로 돌아가야 합니다.

성경에서 말씀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깨닫지 못하여 성경에서 멀어진 신앙생활이 이제부터는 진리의 말씀과 동행하는 신앙생활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갈1:6~9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다른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신승도 목사
대전제일교회 당회장
예장성서총회 부총회장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공동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