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예수의 천국연재

4.밭에 감추인 보화 천국

마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씨 뿌리는 비유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밭은 인간의 심전(心田)을 비유한 것이다. 기록된 말씀의 밭을 실상의 전답 농경지로 생각하는 어리석고 무지한 자들도 있다. 실상의 농경지의 밭에 보화가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할지라도 밭주인의 허락이 없이는 보화를 가져갈 수가 없다. 실상으로 밭에 엄청난 금광의 보화가 있는 것을 알고 보화 밭을 살 수만 있다면 자기 집의 전 재산을 팔고 수저까지 판다고 할지라도 아까울 것이 있겠는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자기의 전 재산을 팔 뿐만 아니라 남의 재산까지 빌려다가 밭을 살 것이다.

이와 같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믿음과 확신이 있다면 천국에 대한 확신을 발견한 자는 자기의 전 재산을 아깝게 생각하지 아니하고 팔지 않겠는가? 재산이라고 하면 부동산과 동산 곧 은행에 저축한 현금일 수도 있으나 그것으로는 천국을 살 수 없다. 이러한 세상의 재산은 참 재산일 수가 없다. 잃어버렸다가도 찾고 찾았다가도 잃어버릴 수 있으며 오늘은 나의 것이지만 날이 새면 남의 것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국에 갈 수 있는 자기 자신의 참 재산은 세상의 재물이 아니다. 자기 자신을 보장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재산의 첫째는 자신의 건강이 재산이요 영적으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가장 큰 재산이다. 그 다음은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는 재산이 있으니 이는 자신이 지금까지 닦아온 인격과 지식과 지혜의 재산이다. 혹은 손에 익은 기술이나 눈에 익은 기술이나 마음에 간직된 모든 것이다. 이는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는 자기 자신의 가장 값지고 귀한 재산인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보화요 금보다 소중한 영생의 말씀이 가득한 교회가 보화의 밭이다. 자기의 재산을 다 팔아서 천국의 보화 밭의 말씀을 살 수 있는 자기의 재산은 육신의 건강의 재산뿐만이 아니요 정신건강의 모든 것까지가 재산이다. 곧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믿음의 재산이야말로 도적이 훔쳐가지 못하고 좀이 슬게 할 수 없는 가장 값진 재산이다. 이러한 재산으로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천국의 보화 밭을 사야하는 것이다.(사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