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천의무봉 (天衣無縫)

36. 환난시대의 기근

본문말씀 : 계시록 6장 5~6절

세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세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서 나는 듯하는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 하더라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만 들어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여러분이 깨닫게 되면 어려운 세파 속에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큰 힘과 은혜와 지혜를 얻게 될 줄로 믿습니다.

계6:1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에 하나를 떼시는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에 하나가 우뢰 소리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일곱인 중에 하나를 떼시는 그때에」라고 말을 했는데 일곱 인을 하나님이 심판을 하기 위해서 봉해 놓으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하자면 봉투 일곱 개에다가 봉투 하나하나에 도장을 찍어서 일곱 개의 봉투 전부를 인봉을 해 놨는데 봉투 하나하나를 개봉하여 뜯으면 그 내용에 무엇이 기록되어 있는가 하면‘이러 이러한 심판을 행하라’하는 하나님이 정하신 심판의 내용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봉했다는 것은 도장을 찍어서 인봉하였다는 뜻입니다. 무엇을 인봉했는가 하면 아직 심판을 집행하지 않고, 심판을 집행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성전에 번개와 음성과 뇌성과 우박과 지진 같은 영적 무기를 하나님의 성전에 보관해 두었다는 것입니다(계11:19).

이러한 상태를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기 까지 심판을 가둬 뒀다, 인봉했다 이런 뜻이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인(印)이 떼어지는 것은 심판의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계5:1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하나님의 보좌에 앉으신 이의 그 책은 천기의 비밀을 보관한 최고의 비밀문서의 책입니다. 그래서 아무도 그 책을 갖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직접 그 책을 오른손에 가지고 계십니다. 그 책의 내용은 안팎으로 썼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안팎으로 썼다는 것은 안으로 기록된 내용이 있고 바깥으로 기록된 내용이 있다는 것입니다. 안팎으로 썼다고 하니까 성경이 왼쪽, 오른쪽으로 써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왼쪽에 있는 것이나 오른 쪽에 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편지의 겉봉투에는 주소와 성명만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은 바깥으로 쓰여 진 주소나 성함으로써 우체국 배달부도 볼 수가 있고, 시아버지도 볼 수가 있고, 시어머니도 볼 수가 있지만 안으로 기록된 내용은 본인 외에는 아무도 볼 수가 없습니다. 봉투 안에 있는 내용은 안으로 기록된 것으로써 예수님 밖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 보좌 우편 손에 있는 천기의 비밀을 볼 수가 없습니다. 이는 곧 성경이 비유로 기록된 말씀과 실상으로 기록된 말씀을 비유한 것입니다.

계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예언의 말씀 중에서 가운데 기록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 손에 있는 책이 안과 밖으로 기록되었다는 말씀 중에 가운데 기록되어 있는 것이 안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언중유골’이란 말이 있습니다. 언중유골(言中有骨)이란 말 가운데 뼈가 있다는 것입니다. 뼈는 가운데 기록된 말이고 겉으로 기록된 말은 가운데 기록된 말과 내용과 뜻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나 시집 안 갈꺼야.”하고 화를 내는 것은 겉으로는 시집가지 않겠다고 화를 냈지만 마음속으로는 시집을 간다는 뜻입니다.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 되는 것이라서 겉으로 말하는 것과 속으로 말하는 것은 다릅니다. 제가 비행기를 타고 평양에 내렸을 때입니다. 안내원이 장승댁의 조카라고 하면서 하는 말이“공산당은 빨갱이라고 하는데 내 얼굴이 빨간 줄 알았죠? 나 빨간 사람 아니잖아요? 여러분과 같은 동포잖아요”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빨갱이라고 했기 때문에 북한 사람이 빨갛게 생긴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겉모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속사람의 생각이 어떠한가가 중요합니다.

성경에 문자적인 가운데는 계시록이 1장부터 22장까지 있으니까 그 가운데는 11장과 12장 사이인데 이곳 가운데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가운데는 말속의 말을 뜻하는 것입니다. 가운데 기록된 것은 지금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속으로 눈과 눈을 마주보고 생각과 생각을 주고받을 때에 그 내용을 알게 되는 것이 가운데 기록된 것입니다.

그래서 계시록을 지금 문자적으로 읽을 수밖에 없는 것은 가운데 기록된 말씀이 아니고 겉으로 기록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계시록에 기록된 문자적인 이 말씀 속에 또 다른 말씀을 암시하여 기록되어 있는 말씀, 그것이 가운데 기록된 말씀입니다. 그래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가지고 있는 그 책은 안팎으로 썼다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은 밖으로 기록된 말씀이고 오늘 설교되는 말씀은 안으로 기록된 말씀인 줄로 믿습니다.

계5:1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계5:4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오른손에 가지고 있는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어느 우화 속에서 쥐들이 의논합니다.“고양이가 오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가 있느냐”“좋은 방법이 있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면 될 것이 아니냐”“야 그거 좋다! 박수”“그럼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러 어느 쥐가 갈래?”하니까 갈 쥐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론상으로는 가능하지만 쥐들로써는 실천 불가능한 잘못된 계획인 것입니다. 누가 보좌에 앉으신 이의 책을 달라고 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감히 천기의 비밀을 하나님이 누굴 믿고 줄 수 있으며 믿을 수 있는 자가 어디에 있기에 받을 수가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주실 분은 하나님이시지만, 받을 자는 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계5:4~5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이 책을 펴고 보는 일과 일곱 인봉을 뗄 자가 아무도 없어서 크게 울었으나 다윗의 뿌리가 책을 펴고 일곱 인봉을 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계22: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 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아들만이 책을 펴고 또 인을 뗄 수 있는 줄로 믿습니다. 아들이니까 맡겼습니다.
북한에 그렇게 평생 30년, 40년 봉사한 간부들을 두고도 김정일은 20대 아들에게 권력과 정권을 물려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천기의 비밀, 이 땅에 성취될 영원한 비밀 곧 영원한 복음을 하나님의 아들 어린양 되신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기셨으므로(마11:27) 인봉을 뗄 수 있는 심판의 권세를 주신 줄로 믿습니다.

인봉을 뗐다는 것은 인을 떼면 인을 뗄수록 더 큰 심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계 6:1~17). 그래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있는 천기의 비밀이 있는 책을 받으신 분은 예수님입니다.

계5:7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책을 취하시니라

드디어 어린양 되신 예수님이 보좌에 앉으신 이에게 책을 받게 되자 하나님의 보좌를 보필하고 있는 네 생물이 있는데 이 네 생물은 보좌 가운데 있는 자들로서 이십사 장로들과 함께 엎드려 경배하게 되는 것입니다.

계4:4~6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면류관을 쓰고 앉았더라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이 가득하더라

네 생물의 존재는 하나님의 보좌 가운데 있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보좌 가운데는 하나님이 앉을 자리인데 하나님이 앉을 자리에 네 생물이 왕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존재입니다. 지금 기독교 역사 이후에 이천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이 네 생물이 무엇인가를 알지 못합니다.

네 천사라고 하는 자들도 많고 미영불소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사복음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 참으로 성경을 스스로 풀다가 멸망을 받을 자들입니다.

어린양이 하나님께 받은 천기(天璣)의 비밀로써 심판을 하기 위하여 책을 받으니까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엎드려서 큰 절을 합니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영안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계5:8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다윗의 뿌리로서(계22:16)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이(요16:33) 보좌에 앉으신 이의 책을 받음으로써 성도의 기도가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향연은 실제로 향나무를 숯불에 피워서 나오는 연기가 아니고 성도의 기도를 향(香)으로 비유한 것입니다. 어린양 예수님이 책의 비밀을 받았을 때에는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시작되고 심판이 끝이 나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린양이 보좌에 앉으신 이에게 책을 취하는 그날은 바로 심판이 시작되는 때를 위하여 하나님이 천기의 책을 주심으로써 그리스도를 통한 이 세상의 심판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책을 편다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 가운데 기록된 하나님의 뜻이 알려진다는 것이고, 책을 덮어놨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뜻입니다.

“누가 책을 펴고 인봉을 떼겠느냐”말씀하신 것은 책에 도장을 찍어서 인봉을 해 놓았는데 인봉(印封)을 떼고 책을 펴니까 숨겨지고 감추었던 하나님의 비밀이 나온다는 뜻이 아닙니다.

책을 펴는 것과 인봉을 떼는 것은 다릅니다. 책을 펴는 것은 인봉을 떼는 것이 아니고 글자 그대로 책을 펴는 것입니다. 숨겨진 천기의 비밀을 세상에 알리는 것을“책을 편다” 라고 말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 가지셨던 천기의 비밀을 받으신 것은 계시록 5장에 기록되어 있으나 6장이 아닌 계시록 10장에 가서 책을 펴신 예수님이 천사의 모습으로 나옵니다.

계시록을 증거 할 때에 5장 다음에 10장을 증거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기독교 지도자들은 계시록 강의를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이렇게 해서 22장까지 장(章)의 순서대로 강의를 하지만 계시록이 이루어지는 순서는 그렇게 장(章)의 순서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계시록은 인이 떼어지는 순서대로 이루어집니다. 이를 깨닫기를 원합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책을 누가 받아서 펴는가 하면 어린양 예수님이 받아서 폅니다, 이제 어린양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천기의 비밀이 있는 책을 받으니까 보좌 가운데 있던 네 생물과 보좌에 앉아있던 이십사 장로가 큰 절을 하고 새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그 노래의 내용은 계시록 5장 9~10절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계시록 10장을 보게 되면 앞으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루어질 과정이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계10:1 내가 또 보니 힘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기록된 말씀에서“힘센 천사”가 하늘에서 구름을 입고 내려온다고 하였는데 힘센 천사라는 것은 권세와 능력 있는 자를 말합니다. 얼굴이 해 같고(마 17:2) 발이 불기둥 같다고 했는데 발이 주석 같은 분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계2:18).

계10:2 그 손에 펴놓인 작은 책을 들고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책을 펴는 자는 얼굴이 해 같은 어린양 예수님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펴 놓인 책을 들었다는 것은 육천 년 동안 감추어 두었던 비밀문서를 개봉하였다는 것입니다. 덮인 책은 인봉된 책이요 펴 놓인 책은 개봉된 책입니다. 다윗의 뿌리 되신 어린양 예수님이 하늘 권세로써 펴 놓인 책을 들고 한 쪽 발은 바다를 밟고 한쪽 발은 땅을 밟았으니까 생각해보면 다리가 얼마나 길고 크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바닷가에 가서 한쪽 발은 땅을 밟고 한쪽 발은 바다를 밟는 것은 누구나 가능한 일입니다. 다리가 짧은 아기도 되는 것입니다. 바다와 땅을 밟는다는 것은 하늘의 엄청난 비밀의 문서를 가지고 있는데 바다의 용이란 놈이 이 비밀문서를 훔쳐 가려고 준비하고 있고, 또 땅에서 나오는 짐승이 이 비밀의 문서를 훔쳐가려고 준비하고 있으므로 그 놈들이 천기의 비밀인 펴 놓인 책을 탈취하지 못하도록 한쪽 발은 땅을 밟고 한쪽 발은 바다를 밟고 있는 것입니다. 그 내용을 보시겠습니다.

계13: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예수님이 바다에서 나올 짐승을 밟고 있으니까 일곱 머리 열 뿔 짐승이 나올 수 없습니다.

계13: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어린양은 예수님인데「새끼 양 같이 두 뿔이 있고」라고 했으니, 어린양이 되지 못하는 적그리스도를 새끼 양으로 비유하였습니다. 이 적그리스도가 땅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이와 같이 하늘의 권세를 가지신 어린양 예수님이 바다와 땅을 밟고 서심으로써 바다와 땅에서 짐승이 올라올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린양 예수님이 마음 놓고 책을 펼 수 있는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지금 영으로 존재하십니다.

고후3: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

주는 영이시기 때문에 영으로 계신 예수님이 물질로 만들어진 펴 놓인 책의 내용을 세상에 알려줄 수가 없습니다. 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靈)귀가 없으니까 영이(靈耳)가 있고 영안(靈眼)이 열려 있는 사람에게 영으로 계신 주님께서 한 사람을 택하여 펴 놓인 책을 영으로 전달하여 주는 방법이 예수님으로부터 책을 받아먹게 하는 것입니다.

책으로 받았으면 도난의 염려가 있으나 극히 작은 책으로 받아먹게 하였으므로 어린양 예수님이 펴놓은 천기의 비밀의 책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아니하며 다만 책을 받아먹은 자의 뱃속에 숨어 있는 것입니다. 책을 받아먹고 다시 예언하는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계10: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어린양 예수님으로부터 하나님의 펴 놓인 책을 꿀 같이 달도록 받아먹으면 정말 달고 오묘한 말씀이지만 배에서는 쓰게 됩니다. 받아먹은 말씀이 쓰게 되면 어떤 역사가 일어나는가 하면 받아먹은 말씀이 쓰게 됨으로 다시 토하게 되어 있습니다.

계10:11 저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지금까지의 계시록에 기록된 책은 겉으로 기록된 말씀이기 때문에 읽어도 알 수가 없으며 안으로 기록된 말씀(천기의 비밀)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전하려 하니까 현재의 계시록이 다시 예언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현재의 계시록의 내용 가지고는 읽고 외운다고 할지라도 숨겨진 하나님의 뜻을 알 수가 없습니다. 계시록을 천 번, 만 번 읽어도 알 수가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요한계시록은 다시 예언되어야만 알 수가 있습니다. 다시 예언되는 말씀의 내용에 관해서는 이 말씀을 잘 듣고 깨닫는 마음의 감동으로 계시록의 한 부분이나마 잘 알 수가 있습니다.

계10:2~3 그 손에 펴놓인 작은 책을 들고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사자의 부르짖는 것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외칠 때에 일곱 우뢰가 그 소리를 발하더라

여러분! 우레 소리 들어보셨어요? 우레 소리는 들어봐도 일곱 우레 소리는 못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우레가 한번만 터져도 하늘에서 음전기와 양전기가 서로 부딪혀서 번갯불이 번쩍 번쩍 빛을 내고 큰 소리를 내면 그 때 그 소리를 듣는 모든 인간들의 마음은 똑같다고 합니다.

번개의 빛과 뇌성 소리는 두려움과 공포의 소리로 들릴 것입니다. 번갯불이 번쩍하고 난 뒤에 소리가 납니다. 사실은 소리와 같이 난 것인데 빛이 소리보다 빠르기 때문에 번갯불이 먼저 번쩍하고 소리는 나중에 들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번갯불이 번쩍하고 10초 만에 소리가 나면 10km 밖에서 우레가 터져 나온 것입니다. 우레하나만 소리가 나도 놀라 자빠져서 덜덜덜 사람이 떠는데, 일곱 우레가 단번에 소리를 발하면 그 소리가 얼마나 크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을 때 하늘에서 먹구름이 끼고 번개가 번쩍이고, 천지가 진동하고, 나팔소리가 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겁이 나서 아무도 시내산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모세도 덜덜덜 떨면서“하나님, 이런 소리가 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한 것입니다(히12:20~21).

그만큼 우레 소리는 무서운 심판의 소리입니다. 일곱 우레가 합창을 해서 소리를 내면 얼마나 크겠습니까? 우레가 하나만 터진 것이 아니고 동시에 7개가 터졌다고 생각을 해 본다면 아마 땅이 덜썩 하고 산이 덜커덩하고 집이 울렁울렁 할 것입니다.

계10:4 일곱 우뢰가 발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뢰가 발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그러나 요한이 일곱 우레를 발하는 소리를 기록하려고 하는 걸 보니까 번개소리, 천둥소리가 아닌 하늘의 소리인 줄로 믿습니다. 그것을 요한이 기록하려고 할 때 하늘에서 일곱 우레 소리를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고 함으로써 기록이 되지 않았습니다. 기록되지 않았지만 일곱 우레에 관한 말씀의 비밀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하늘의 소리였습니다.

사55: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기록된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입에서 나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미 일곱 우레 소리가 분명하고 확실한 것은 일곱 우레의 비밀도 하나님의 입에서 이미 나온 말씀이므로 알 수 있는 내용이요 숨겨두고 감추인 말씀이지만 때가 되면 다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눅8:17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일곱 우레의 비밀이 감추어지고, 숨어져 있지만 언젠가는 그 비밀이 사실로 밝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 말씀에 드디어 일곱 우레의 비밀의 소리가 터진 것을 보시겠습니다.

계6:5 세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세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이 셋째 인을 뗄 때 비밀의 소리가 터진 것이 아니고 첫째 인을 뗄 때 터졌습니다.

계6:1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에 하나를 떼시는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에 하나가 우뢰 소리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네 생물은 하늘 보좌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일급비밀이며 특급 비서입니다. 네 생물이 오라고 하니까 그 소리를 듣고 백마 탄 자가 활을 가지고 출전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의 의미는 계시록의 심판은 첫째 인부터 시작해서 일곱째 인까지의 심판으로써 계시록의 모든 심판이 끝이 납니다. 첫째 인을 뗄 때 우레 소리가 발했다는 것은 일곱 우레의 소리 중에 첫째 우레의 심판이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일곱 우레의 소리는 일곱 인이 떼어지는 심판의 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곱 인에 관한 심판입니다. 곧 이 일곱 인을 떼는 심판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시겠습니다.

마24:21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천지 창조 이후 전무후무한 대 환난이 일어납니다. 환난이 일어나는 것은 전쟁입니다. 첫째 인을 떼는 심판부터 일곱째 인을 떼는 심판의 소리가 일곱 우레의 소리입니다. 첫째 인을 떼실 때 첫째 우레가 소리를 발한 것입니다. 백마 탄 자가 전쟁에 나가서 싸우고 이기고 또 이기고 하는 것은 수많은 사람이 전쟁에서 죽은 것입니다.

또 이기려는 것은 또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면류관부터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한 말씀을 보면 면류관이라는 것은 전쟁에서 승리한 자에게 주는 것인데 전쟁에서 싸우려고 나가기도 전에 백마 탄 자는 면류관부터 받고 나감으로써 이 전쟁은 이미 백마 탄 자가 승리하기로 작정된 것입니다.

이런 심판이 바로 인이 떼어지는 심판이고 이것은 천지 창조 이후 전무후무한 대환난의 시작입니다.
첫째 인이 떼어졌다는 것은 일곱 우레 심판 중에 하나가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지구상에 심판이 이루어질 1/7에 해당되는 심판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이 말씀의 셋째 인을 뗄 떼는 3/7의 심판이 이루어지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에게 증거 되는 말씀은 3/7이 이루어지는 심판의 역사에 관한 내용인줄로 믿습니다.

계6:5 세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세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서초동’의 대법원 앞에 가면 큰 저울이 하나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저울은 심판의 저울입니다. 누가 잘했나 잘못했나 하는 심판은 공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에서 접시 달린 수평 저울이 있습니다.

판사나 검사는 공평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해서 저울은 심판을 상징하고 있는 줄로 믿습니다. 셋째 인을 땔 때에 저울을 들고 검은 말을 탄자가 나타나게 됩니다.

계6:6 내가 네 생물 사이로서 나는 듯하는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 하더라

‘데나리온’이란 것은 돈의 단위입니다. 한 데나리온은 하루의 품삯입니다. 하루 품삯이 밀 한 되면 비싸봐야 만원쯤 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식구가 많지 않지만 옛날 저희들 자랄 때에는 평균 식구가 작아야 3명, 보통은 7명, 8명, 10명이 될 정도로 식구가 많았습니다.

그러면 돈 만원 받아가지고 하루 먹고 산다면 점심 5천원, 차비 왕복 2~3천원 잡으면 나머지 가지고는 식구가 먹고 살기가 힘듭니다. 한 데나리온(일일품삯)이 밀 한 되나 보리 석 되라는 것은 살인적인 기근시대가 온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 아프리카는 하루에 1달러만 있어도 먹고 사는데 1달러도 없으니까 먹을 식량이 없으므로 아기 먹일 젖이 나오지 않아서 TV화면에 보니까 마치 귀신같이 뼈다귀만 있는 사람 같았습니다. 이같이 살인적인 무서운 기근이 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세계적으로 나타난다면 살아남을 자가 없을 것입니다.

그럼 먼저 백마라는‘말’에 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경에 보니까 백마와 홍마와 흑마와 어룽지고 건장한 네 말이 있는데 흑마에 관해서만 알아보겠습니다. 이 네 가지 말은 계시록 6장에서 나오는데 스가랴 6장에 똑같은 말이 또다시 나옵니다. 말들에 관해서 한번 알아보시겠습니다.

슥6:2 첫째 병거는 홍마들이 둘째 병거는 흑마들이

첫째는 홍마들이 출현하고, 둘째는 흑마들이 출현을 하게 됩니다.

슥6:6 흑마는 북편 땅으로 나가매 백마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편 땅으로 나가고

그리고 흑마는 북쪽으로 싸우러 간 것입니다. 사단의 최고 악마들은 성경 상으로 볼 때 북쪽에 다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남북이 갈라져 있는데 사단의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 북쪽입니다. 정치란 것은 국민이 잘 살게 하기 위한 것인데 이미 재판이 끝났지 않았습니까? 북한의 경제가 남한에 비하여 2백배 차이가 나니까 북한의 경제는 이미 다 끝난 것입니다.

자신을 위해서 왕권을 가지려고 생각하지 말고 자기 한 사람이 희생하고 국민을 전부 살려야 됩니다. 그러므로 북한은 보이지 않는 큰 감옥에 갇힌 것입니다. 그래서 전쟁이 벌어지면 북편 땅에서 끓는 가마솥의 물이 남쪽으로 쏟아져 내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렘1:13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끊는 가마가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다고 했습니다. 그런 무서운 심판이 북쪽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지금 가만히 세계적인 정치사를 보게 되면 전부 북쪽에서 성경이 말하는 대적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검은 말은 셋째인의 심판 때 출현하는데 이 검은 말이 북쪽으로 갔습니다. 북쪽으로 가서 어떤 일을 행했는지 보시겠습니다.

슥6:8 그가 외쳐 내게 일러 가로되 북방으로 나간 자들이 북방에서 내 마음을 시원케 하였느니라 하더라

흑마와 백마가 북방으로 나가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셋째 인을 뗄 때에 나타난 흑마탄자는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심판을 행하되 아주 공의롭고 정의롭게 행하기 위해서 저울을 들고 나온 줄로 믿습니다. 조금 더 여러분에게 말씀의 맛을 하나 더 보여준다면 홍마 탄자가 나오는데 홍마는 공산주의라고 말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계6:3~4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더니 이에 붉은 다른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붉은 말은 공산주의이고 검은 말은 자본주의라고 설교하는 것이 오늘날 신학자들의 90%이상 될 것입니다. 이렇게 배운 목회자들이 아예 상식화 되어 있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모 교단 신학교에서 써놓은 계시록 책을 보니까 붉은 말은 공산주의라고 써놨습니다. 그 책을 어느 훌륭하신 분이 저에게 주시길래 봤더니 그렇게 쓰여져 있었습니다. 이왕 말이 나왔으니까 흑마만 알 것이 아니라 붉은 말에 관해서도 맛이나 보고 지나가겠습니다.

여기 보면 백마, 홍마, 흑마, 어룽진 말들이 나오는데 이 말들은 네 생물이 역사할 때 나타나는 네 말들입니다. 이 네 말들은 같은 사명자들 입니다.

슥6:4~5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셨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기록된 말씀과 같이 이 말들은 주님을 모셨다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나가는 자들입니다.

공산주의는 주님을 모신 자가 아닙니다. 공산주의 세계는 기독교를 말살하는 정책을 한 자들입니다. 그러니 북한 땅에 가서 기독교를 전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중국에는 교회의 간판을 걸 수가 없습니다.

우리 교회가 중국에 세워진지 10년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교회간판을 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사람을 상대로는 절대로 전도를 못합니다. 중국 사람을 교회로 전도하면 당장 잡혀 갑니다. 그런데 어떻게 공산주의가 주님을 모신 자가 되겠습니까?

슥6:6~7 흑마는 북편 땅으로 나가매 백마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편 땅으로 나가고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

이 말들은 하나님의 사자로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이 세상을 두루 다니며 잘 살피는 자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이게 바로 홍마입니다. 붉은 말에 관해서 한 말씀 더 보시겠습니다.

슥1:8~10 내가 밤에 보니 사람이 홍마를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홍마와 자마와 백마가 있기로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이들이 무엇인지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매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

스가랴 선지자가 보는 것은 지금 환상으로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낸 자들이니까 하나님의 사자들인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어떻게 공산주의가 되겠습니까. 공산주의가 빨간 깃발을 달았다고 공산주의라고 하는데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해서 흑마는 손에 저울을 들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심판의 셋째 인을 뗄 때이니까 전체 일곱 인의 심판 중에서 3/7을 행하는 사명자들인 줄로 믿습니다.

손에 저울은 뭐하는 저울인가 하면 성경에 욥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동양의 갑부가 욥이었는데 하루는 사단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사단아, 너는 내가 사랑하는 욥을 보았느냐”“네, 봤습니다.”“참 믿음이 좋지 않더냐.”

이에 사단이 말하기를“하나님이 욥을 동양갑부로 만들어 줬는데 믿음 좋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믿음 다 좋죠”“그러면 네가 나를 경외하는 욥을 시험하여 보아라. 생명은 끊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봐라”하니까 사단이가 나가서 욥에게 속한 수만 마리 짐승을 하루아침에 죽였는데 욥의 신앙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아들이 죽고 또 부인이 죽고 그래도 욥의 신앙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내 종 욥이 어떠냐?”“그거야 아직까지도 건강하니까 그렇죠. 병이 들게 되면 흔들릴 것입니다.” “그럼 해봐라”그래서 사단이 욥에게 문둥병이 걸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이제는 욥의 친구들이 다 욥에게서 도망가 버렸습니다. 욥은 억울한 것입니다.

욥의 인고가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그러니까 욥이 기도를 합니다.“하나님, 내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나를 이렇게 만듭니까? 내가 하나님의 공평한 저울에 달려서 나의 정직함을 하나님 앞에 보이고 싶습니다.”하고서 자신만만하게 욥이 하나님 앞에 기도를 했습니다.

욥31:5~6 언제 나의 행위가 허탄하였으며 내 발이 궤휼에 빨랐던가 그리하였으면 내가 공평한 저울에 달려서 하나님이 나의 정직함을 아시게 되기를 원하노라

이 공평한 저울을 흑마가 들고 나온 줄로 믿습니다. 공평한 저울에 달아보면 인간의 인간됨을 알 수가 있습니다. 심판 때 아마 여러분이 저울에 달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저울에 달릴 작정을 하고 신앙생활하기를 원합니다.

잠24:12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찌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

전체를 살피는 것을‘통찰’이라고 합니다. 저울은 우리 마음을 저울에 달아보고 통찰할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께 향한 무게가 되어 있는지 아니면 세상에 속한 자로서 세상으로 무게가 되어 있는지 달아볼 것입니다. 제가 볼 때는 여러분이 기성교회 성도들 같지 않고 하나님께 항상 마음이 향해 있는 자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 진리의 말씀을 지키고 또 들으려고 온 것이지 세상의 이야기, 간증 이야기 이런 것을 들으러 온 것이 아닙니다. 간증이 아무리 좋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능가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깨끗하고 정직하다고 해도 하나님이 심령을 살펴볼 때는 그렇지 못한 분들이 많습니다.

잠16: 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감찰’이라는 것은 사람의 심령을 감독하고 살핀다. 여기가고 저리가고 다 살핀다는 말씀입니다.

사무엘을 낳을 때에 한나가 기도를 했습니다. 한나의 남편이 한 여자만 데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두 여자를 데리고 살았는데 한나에게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옆의 여자는 아이를 안아주고 하니까 한나가 얼마나 시기 질투가 나는지 약이 오르고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한집에 살면서 한 여자는 아이가 있는데 아이가 없는 한나는 얼마나 자신이 애처롭고 화가 나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나가 실로성전에 찾아가서 기도를 했습니다.“하나님, 저에게 아기를 주십시오. 만약에 저에게 아기를 준다면 그 아기를 하나님께 바치겠나이다.”한나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아기를 주시니 한나가 아기를 낳아서 실로 하나님 전에 드렸습니다.

기록된 말씀에 보면 하나님 집이 실로입니다. 실로 여호와의 집에 드리게 된 것입니다. 실로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이 기도하면 다 들어주는 것입니다.

제가 공직 생활을 할때 출근하게 되면 버스 앞에“오늘도 무사히”하고 기도하는 사무엘 사진을 걸어놓은 것이 있었습니다. 사울왕이 너무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으니까 사무엘 보고“야, 저 사울왕은 못쓰겠다. 사울왕을 폐하고 다른 왕으로 세워야겠다”“어디 가서 왕을 찾으시렵니까?”“이새의 집에 가면 아들이 여덟이 있는데 거기에 보면 틀림없이 왕재가 하나 있을 것이다. 가봐라”

사무엘이“하나님의 명을 받고 다윗의 집에 왔는데 사울왕이 알면 큰일 나니까 너만 알아라. 큰 아들부터 얼굴 좀 보자” 큰 아들이 들어와서 보니까 키도 크고 인물도 잘나서 이 사람이야 말로 기름을 부어 왕으로 만들 사람이다 싶었습니다. “하나님, 훌륭한 왕재가 나타났습니다.”하니까 하나님이 “이놈아, 그 사람은 내가 이미 버렸느니라”“아휴, 이렇게 좋은 왕재를 버렸습니까?” 사무엘 같이 기도를 많이 한 사람도 자기 생각에 저울질하기를‘이 사람이 왕재감이다’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이 이미 버렸다고 하니까 자격이 없다고 통과하고, 두 번째도 통과 되고, 세 번째도 통과되고, 네 번째도 통과, 다섯 번째 통과, 여섯 번째 통과, 일곱 번째 통과하고 또 아들이 없냐고 하니까“없는데요.”

“하나님이 분명히 이새의 집에서 왕재를 찾으라고 했다. 한사람 더 있을 텐데”라고 하였을 때에“하나 있긴 있는데 아직 나이가 어리고 지금 들에 양을 치러 갔는데 우리 막내는 왕재감이 못됩니다.”“그래도 빨리 데려 와봐라”그리고 다윗이 들어왔는데 얼굴이 불그레하게 홍안같이 잘 생겼습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바로 이사람이니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사무엘의 귀에 들렸습니다.

하나님이“빨리 기름을 부어라”라는 명령을 듣고, 힘을 상징한 뿔에다 기름을 넣어 어린 소년 다윗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니까 하나님의 신이 다윗에게 강림한 것입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사람이 보는 눈과 하나님이 저울질하는 눈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깨닫기를 원합니다.

삼상16:6~7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그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고 중심을 보시는 줄로 믿습니다. 외모가 번쩍하고 쫙 빼입고 잘생기고 고급승용차만 딱 타고 오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참 사람이 아닙니다. 참 사람은 하나님의 비밀을 알고 하늘에 고개를 숙이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들인 줄로 믿습니다.

이런 비밀을 아는 하나님의 참 사람을 두고 어떻게 밖에서 왕재를 찾겠습니까 ? 이 땅 위에 그리스도의 나라 왕권의 나라가 이루어진다면 바로 여러분이야 말로 이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하나님 앞에 범죄 함으로 바벨론 왕이 미친 자가 되어 소처럼 풀을 먹고 머리는 사자처럼 산발을 해가지고 귀신 들린 자가 되어서 미친 짓을 하였고 후에 느브갓네살의 아들 벨사살이 바벨론 왕국에 왕이 되어 생일잔치를 크게 하는데 귀인 천명을 초청해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멋있는 그릇에다가 좋은 음식을 담아서 잔치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릇을 어디서 가져왔는가 하면 예루살렘성전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그릇을 빼앗아 가지고 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에 거룩한 제물을 담는 그릇을 빼앗아 가지고와서 술잔치에 사용한 것입니다.

이에 별안간 벨사살 왕이 깜짝 놀랐습니다.“저 벽 좀 봐라.”하니까 벽에 손가락하나가 나타나서 글을 쓰는데 ‘메네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란 글이 쓰여졌습니다. 이에 모두 놀라서 무릎이 박치기를 하며 덜덜 떨면서 무당신과 점쟁이들을 다 집합시켜서 벽에 쓴 글씨를 해석하면 나라의 셋째 치리자로 삼겠다고 광고를 하였습니다. 이에 온갖 점쟁이들이 다 모였는데 벽에 손가락이 쓴 글을 해석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때 말하기를 벨사살왕에게“선조왕 느브갓네살 왕이 꿈을 꾸었을 때 꿈을 해석한 자가 있습니다. 그 분이 바로 다니엘입니다.”“그럼 다니엘을 빨리 불러 오너라”하니까 다니엘이 와서 보더니“왕이시여, 이것이 왕에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반역하는 자들에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무게가 모자라서 왕을 벌했다는 뜻입니다.”라고 다니엘이 해석하였습니다.

단5:5~6 그 때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분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 이에 왕의 즐기던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힌지라

참으로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단5:25~28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그날 저녁에 벨사살왕이 메대사람 다리오왕에 의하여 그만 죽임을 당했습니다. 벨사살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보였으므로 죽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흑마 탄자가 손에 저울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흑마 탄자가 나타나기 전에 여러분은 저울에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무게가 무겁게 되기를 원합니다. 신앙의 무게가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다윗은 말하기를“만약에 인간을 저울에 달아본다면, 왕을 달아보고 가장 천한 거지를 달아본다면 누가 더 무겁겠는가? 천한 자도 귀한 자도 저울에 달아보면 입김보다 가볍다”고 말했습니다.

시62:9 진실로 천한 자도 헛되고 높은 자도 거짓되니 저울에 달면 들려 입김보다 경하리로다

신앙이 너무 가볍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외면한다는 것입니다. 일 년에 한번 교회에 나가는 사람이 있고, 달마다 한번 나가는 사람이 있고, 매일 나가서 봉사하고 하나님 말씀을 듣고 알기를 원하는 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신 교회에 나갈 때마다 일 달란트의 무게를 준다면 진리의 말씀을 많이들은 사람은 무게가 있는 사람입니다.

“아, 저분은 무게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은 입이 너무 가벼워서 못 써요”라고 합니다. 가볍다는 것은 거짓말을 잘하고, 말하고 나서 책임을 지지 않는 이런 사람이 가벼운 사람입니다. 가벼운데 어느 정도 가벼운가 하면 입김보다 가벼운 것입니다. 높은 자나 천한 자나 입김보다 가볍다고 했습니다. 이 때 검은 말 탄자가 나타나면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계6:6 내가 네 생물 사이로서 나는 듯하는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 하더라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라는 것은 감람나무로 나온 사람과 포도나무가 된 재림 예수로 나온 사람은 해치 말라는 뜻이 아니라 공동번역에 보게 되면 한 데나리온에 밀 한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니까 그 작은 금액으로 감람유와 포도주는 어떻게 사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감람유와 포도주를 산다는 것은 아예 생각하지도 말라고 하였습니다. 감람유와 포도주는 성령의 기름입니다.

여러분의 신앙이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보리 석 되라는 엄청난 지구상에 무서운 살인적인 기근이 있을 때에 감람유와 포도주를 살 수 없는 자가 아니고 감람유와 포도주를 함께 사는 귀한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기근 시대에(암 8:11) 영 ‧ 육간에 기근을 당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복된 장마비의 말씀을 받은 자들이 다 되어서(겔 34:26~27) 유명(有名)한 종식(終熄)할 땅에 좋은 열매를 맺는(마 7:17) 존귀한 자들로 축복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