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백마탄자, 재림주 이만희 선생
이만희 씨는 본인을 백마 탄 자의 사명으로 온 재림주라고 증거 하고 있다.
계 19:11 백마와 탄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忠信)과 진실(眞實)이라
이 말씀을 인용해서 충신은 충성된 믿음을 가진 자고, 진실은 그 충성된 믿음을 가진 자 위에 예수님이 탔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만희 씨가 자신을 이충진(李忠眞) 목사다 이렇게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자신이 곧 충신(忠信)과 진실(眞實)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계시록 6장 2절에 나오는 백마 탄 자와 계시록 19장 11절의 백마 탄 자를 동일한 인물로 보고, 계시록 6장 2절의 첫째 인을 뗄 때에 출현한 백마 탄 자도 자신이라고 주장하며 이씨가 말하는 첫 장막(과천유재열장막성전)에서 이미 이루어진 사건이라고 증거했다. 자신이 재림주의 역사, 구원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계시록 19장 11절의 백마 탄 자는 계시록 6장 2절의 백마 탄 자와는 전혀 다르다. 계시록 19장 11절의 백마 탄 자는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이렇게 기록되어 있고, 계시록 6장 2절의 백마 탄 자는 “자기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싸워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는 자”이다. 그리고 계시록 6장 2절의 백마 탄 자는 계시록 6장 3절, 5절, 7절의 홍마, 흑마, 청황색마 탄 자와 동격에 있는 백마 탄 자고, 계19:11에 백마 탄 자는 백마군대를 이끄는 백마 탄 자다.
신천지에서는 계시록 6장 2절의 백마 탄 자를 예수로 증거 하고 있다. 계시록 6장 2절의 백마 탄 자가 예수가 아니라는 근거를 계시록 6장 1~2절의 내용에서 우리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계 6:1 내가 보매 어린양이 일곱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 그때에…
계시록에 일곱 인이 있는데 이 일곱 인을 떼시는 어린양은 계시록 5장 5절에 “유대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고 하셨고 계시록 22장 16절에 “나 예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셨으므로 일곱 인을 떼시는 어린양은 예수님이시다.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 그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 오라 명령을 하는데 이 네 생물은 계시록 4장 6절에 하나님의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있는 네 생물이다. 이 네 생물중의 하나가 오라! 명령을 하니까 백마 탄 자가 출현을 한다.
그러면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아도 예수님은 빌립보서 2장 6절에 하나님의 본체로 오신 분이다. 예수님에게 명령을 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밖에 없지 않은가?
백마 탄 자가 예수님이라면, 예수님에게 오라 명령할 수 있는 네 생물의 존재는 뭐란 말인가? 네 생물은 절대로 하나님이 될 수 없다. 네 생물은 보좌의 대변자들로 네 생물의 대언으로 오라 명령해서 출현하는 백마 탄 자는 결단코 예수님이 될 수 없다. 그리고 일곱 인을 떼시는 어린양은 예수님인데 예수님이 인을 떼고 네 생물중의 하나가 오라 해서 또 예수가 온다면 예수가 두 명이라는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계시록 6장 2절의 백마 탄 자는 예수가 될 수 없고, 홍마 흑마 청황색마 탄 자와 같은 동격으로 그 사명을 행하는 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스가랴서 6장 1절부터 보면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왔는데 첫째 병거는 홍마들이 둘째 병거는 흑마들이 셋째 병거는 백마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어있는데 이는 하늘의 네 바람으로 온 세상에 주를 모셨다가 나가는 자들이라”고 했다. 그리고, 북방으로 나간 자, 흑마와 백마가 주의 마음을 시원케 했다고 기록 되어있다. 그러면 주를 모셨다가 나가는 주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백마와 홍마와 흑마와 청황색마는 동격의 사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칭 재림 주, 만왕의 왕이라고 하는 이만희 씨가 계시록 6장 1절의 백마 탄 자를 예수로 보고, 백마를 본인으로 증거하며 자신이 백마 탄 자로 출현했다 하는 이 내용은 성경적으로 너무 무식한 해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