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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 회당, 교회, 모스크를 하나로

▲베를린의 유대교 사원 시너고그 ⓒHadas Parush/Flash90
▲베를린의 유대교 사원 시너고그 ⓒHadas Parush/Flash90

유대인, 기독교인, 무슬림들을 위한 공동 기도처가 베를린에 건설된다고 이스라엘 뉴스 채널인 아루츠 쉐바(Arutz Sheva)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종교통합 단체(Interfaith group)이 세계 최초의 공동 기도처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하나의 집(House of One)’이라고 명명될 이곳은 유대인들과 무슬림 신자들과 기독교인들 모두를 위한 기도와 예배처가 될 예정이다.

‘하나의 집’은 베를린 제일 교회에 세워질 예정인데, 이 일을 추진하고 있는 종교통합 단체의 설립자 중 하나인 랍비 Tovia Ben Chorin는 “‘일치의 집’의 건립을 통해 20세기 어두운 역사를 가지고 있던 베를린이 이제는 관용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대인인 저에게 이 곳은 ‘상처가 있는 도시’요, 또한 ‘기적의 도시’이기도 하다”며 “이곳은 유대인에 대한 조직적인 학살이 벌어진 장소였지만 이제는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공존하는 도시로 문화적 통합과 종교적 관용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고 했다.

‘하나의 집’에 대한 건설은 내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종교통합 단체 Interfaith Group의 상징들
▲종교통합 단체 Interfaith Group의 상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