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웅 칼럼] 어떻게 할아버지의 가치를 창출 할까?
우리들의 선대는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이라는 이름을 우리에게 물려줬다. 우리는 이 가치를 이어받아 삶의 보편적 가치로 활용하고 있다.
듣기만 해도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고 귀한 손자손녀들에게 용돈 줄 테니 주말에 할아버지 집에 오라고 전화하면 “할아버지 나 바빠요”라는 답변을 들은 경험이 혹시 있는가? 이것이 바로 할아버지로서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동방예의지국의 가치가 강할 때는 할아버지는 절대적으로 모든 면에 강자였다. 그래서 기침소리만 내도 손자 손녀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하는 령의 가치가 할아버지의 가치라 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은 할아버지에게 모른 것을 질문하면 척척 대답하는 지식과 지혜를 따르는 것이 할아버지의 가치 중 가장 큰 가치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의 할아버지는 어떻게 해야할까. 할아버지는 스스로 가치를 높혀야 하는 데도 자신의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발전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 또한 할아버지의 책임으로 볼 수 있다.
시대흐름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손자손녀가 할아버지의 가치를 인정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를 회복하고자 한다면,
1. 핸드폰의 앱으로 소통 해라.
2. 손자 손녀와 같은 생각을 해라.
3. 손자손녀가 못 하는 것을 할아버지는 척척 박사가 되어야 한다.
4. 항상 시대흐름의 최첨단에 있어야 한다.
이런 일이 고달프다고 느끼는 할아버지는 가치 없는 할아버지라고 스스로 자초하게 될 것이다. 손자손녀에게 카톡으로 “이번 주 토요일 할아버지가 한강 공원에서 드론 파이롯트(Drone Pilot)가 되는 것 알려주고 싶은데 올수 있냐?”라고 보내면 “예! 할아버지”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할아버지 가치는 100% 회복된 것이다.
할아버지 가치를 말살하는 저질 말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1. 나이 먹으면 학력, 돈 , 직위 불문 모두 동일한 것 이라는 하향평준적 사고에 심취
2. 퇴직하면 자동차를 제일 먼저 버려라, 걷는 것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길이다를 굳게 믿고있다.
3. 이 나이에 배워서 어디에다 쓰려고 동감하여 있는 사람
4. 패션과 점점 멀어지는 사람
5. 자신은 전화 걸지 않고 전화 걸려오면 붙들고 있는 사람
6. 얌체 짓만 골라 하는 사람
할아버지 가치를 스스로 창출하여 빛나게 살려면,
1. 정년 전에 타던 차종보다 훨씬 멋진 차를 타라
2. 그동안 경험과 지식 지혜를 모아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멘토링 하라
3. 시대흐름에 민감한 패션의 선두에 서라
4. 디지털 시대의 최첨단 장비를 과감하게 구입하고 사용하라
5. 어떻게 하면 스스로 가치를 높일 것 인지 개개인에 맞게 처신하라
6. 자신이 정년퇴직한 늙은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지 말고 민첩하게 행동하라
7. 정보의 압력 공동 속임수에 굴하지 말라
8. 눈부실 정도로 빛나게 행동하라
9. 지식 충전에 인색하지 말라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 할아버지 가치를 빛나게 발휘하면 매일 매일 인생이 즐겁다.
이학박사 최무웅. 땅물빛바람연구소 대표(mwchoi@konku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