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칼럼오피니언

[최무웅 교수] 聖經과 異端

 

성경과 이단(聖經과異端 Bible and Heresy)에 대한 보편적으로 본 성경聖經에 대한 정의는, “에센스 국어사전”1095폐이지에 의하면 ‘종교상 신앙의 최고 법전이 되는 책, 기독교의 신구약성서, 불교의 팔만대장경, 유교의 사서오경, 이슬람교의 코란 등을 말하며, 이단異端이란 1. 자기가 믿는 이외의 도, 2. 옳지 않은 도, 3. 전통 권위에 반항하는 설 또는 이론, 4. 시류에 어긋나는 사상 및 학설, 5. 정통이오의 설(특히 기독교 중에서 가톨릭 교회로부터 공인되지 않은 교파 및 그 교회, 6. (철)유교에서 다른 사상 곧 노, 장, 양, 목, 제자백가를 일컬음. 7. (불) 외도(外道)라고 기술 했다.

학문에서도 정통正統과 이단異端에 대한 구별로 논쟁이 있어오고 있다. 1833년에는 지식을 탐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부터 윌리엄 휴엘이 처음으로 Scientist 즉, 과학자라는 말을 만들어냈다. 그런 사람들을 그렇게 불러야 했으나, 그 시대는 대학을 크게 인정치 않은 사회라서 Scientist라고 부르는 것 보다 오히려 철학자 Philosophe로 부르기를 좋아했다. 이런 현장은 과학자가 정통성을 오래 동안 인정받지 못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는 과학을 정통으로 인정하지 안 해 유사과학PseudoScience라고 불러왔지만 현재는 그 정통성을 인정받고 있어 오히려 재현가능이 검증되지 않은 경우라면 유사과학이라고 낙인이 찍키는 시대로 바뀌었다.

성경은 그리스도교의 최고 법전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은 신구약성서로 나뉘어져 있고, 이 책에 대한 논쟁은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성경은 그리스도 교인이 되기 위한 모든 규정, 행동, 신앙생활에 표준이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인은 성경에 기록되어있는 내용 그대로를 이해하고 해석해야 한다. 그러므로 성경을 자신의 생각대로 해석해 이해하고 이를 전파하려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신구약성서에 기록된 것을 임의로 자신이 유리하게 해석하여 무엇인가를 만든다면, 그것은 정통성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유사과학처럼 이단이라는 말로 배척 받게 된다.

하나님께서 성경에 말씀하신 대로 배우고 지키고 공부하고 행동하는 삶을 이어가는 참신한 기독교인으로 단(斷)을 철저히 생활화하고 지키는 기독교인이 되는 길이 이단의 늪에 빠지지 않는 굳은 정통자(正統者)가 되어, 이단을 멀리 물리치는 강한 힘은 오직 성경(聖經, Bible)뿐 이라고 힘주어 말할 수 있다.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최무웅(mwchoi@konku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