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노아 목사, ‘2024년도 한국교회 부활주일 연합예배’서 말씀 선포
“굼뱅이가 매미가 되어 하늘을 날아가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음으로 훨훨 날 수 있는 축복이 있길 바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성서총회 총회장 김노아 목사(한교연 상임회장)가 지난 31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주최한 ‘2024년도 한국교회 부활주일 연합예배’에서 ‘예수 부활의 실상을 밝힌다’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 자리에서 총회장 김노아 목사는 “오늘은 전 세계가 기념하고 지정하면서 예수 부활을 자랑하는 날이다. 그러나 오늘 제가 증가하고자 하는 예수 부활의 실상은 제 생각과 제 기도가 아니”라며,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의 부활의 실상을 깨닫는 축복이 있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당시 3년 동안 생활을 같이 하고, 3일 전에 우리 주님의 시신이 놓은 것을 보고 돌아왔던 막달라 마리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요20장 14절)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의 서신 것을 봤지만 예수신줄 알아보지 못했다. 여기오신 분이 나를 본 후 3일 후에 나를 알아보지 못한다면, 둘 중에 하나는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것은 예수님의 얼굴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목사는 “엠마오로 가는 두 청년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25리 약 10km를 같이 동행했지만, 알아보지 못하고, 여관에 들어가서 예수님이(눅24장 30~31절) 떡을 때어 저희에게 주실 때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봤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며, “제자들도 귀신이 나타난 것처럼 놀랐다. 특히 도마는 의심이 꽉차있었다. 부활주님이 옆구리에 손을 넣어 창자국과 못 자국을 보라고 말씀 하셨다.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들이 되라고 하셨다. 주님은 ‘너는 나를 보고도 믿는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전 보다 더 아름답고, 살아있을 때보다 더 잘생긴 인물로 부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기에 김 목사는 “부활체의 주님을 알아보는 자들은 영안이 열린 자들이 알아보는 것”이라며, “부활이라는 단어는 이 지구상에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뿐이다. 모든 말씀은 세상 끝에 가서 나타난다. 이 말씀이 나타난 것은 세상 이 끝에 왔다는 뜻이다. 예수님의 영광의 몸으로 오신다. 도적같이 오시질 않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김 목사는 “우리도 예수와 같이 신령의 몸으로 다신 산다고 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육의 몸으로 죽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야 한다”며,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죄에서 해방하셨다. 오늘날 기독교는 운명하는 즉시 천당 간다고 한다. 부활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교리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곧 성경”이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우리 주님은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셨다. 영으로 부활하셨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 다함께 영생을 이루는 귀한 축복을 받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한편 오후 4시 세광중앙교회에서 이날 드린 예배는 성서총회 홀리네이션의 은혜로운 찬양을 시작으로 상임회장 이영한 장로의 진행으로 공동회장 조영구 목사가 환영사를,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대회사를 각각 전한 뒤, 총무협 회장 신조화 목사가 2024 부활절 메시지를 낭독했다.
조영구 목사는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며 집회를 하게 된 것은 우리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하심과 은혜와 축복”이라며, “만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예수를 믿는 우리 모두는 물론이거니와 예수님의 성탄도 예수님의 십자가도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이 축복의 현장에 오신 것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송태섭 목사는 “오늘은 예수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이 자리를 모였다. 예수님의 부활은 창조 이후 우주적인 사건이다. 가장 크고 놀라운 기적 중의 기적”이라며, “이 예수님의 십자가 부활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교회연합은 부활 예배를 매년 매해 드리고 있다. 이는 한국교회 역사상은 가장 아름다운 전통이다. 모든 교회가 하나 되어 부활의 주님께 찬양과과 영광을 드린다. 오늘 이렇게 한교연 주최로 회원 교단안에 세광중앙교회에서 드리게 된 것을 감사하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한교연은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2024년 부활절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매년 부활절을 일상의 반복으로 여긴다면 그건 이미 신앙이 깊이 잠들었다는 증거일 것”이라며, “주님의 부활이 내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지역 사회와 온 사회, 더 나아가 북녘 동포들에게 희망의 소식이 되도록 주님의 부활하심을 만방에 힘차게 증거하는 부활 주일이 되길” 간절히 소망했다.
2부 예배는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의 인도로 상임회장 조성훈 목사의 대표기도, 성서총회 하얀날개 찬무단의 특별공연, 서기 정광식 목사의 성경봉독(요 20: 13~ 18), 성서총회 연합성가대의 부활찬양 후, 공동회장 최철호 목사와 공동회장 조영호 목사, 공동회장 김경희 목사, 공동회장 김명식 목사가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복음으로 평화통일 △포괄적 차별금지법 및 동성애법 폐지 △제22대 총선에 바른 지도자가 선출 △한국교회가 땅끝까지 복음의 증인 등의 위해 특별기도 후, 성서총회 그루터기 찬양단의 봉헌찬양과 명예회장 김병근 목사의 봉헌기도,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광고, 명예회장 김바울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