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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딩성 기독교 연합회’ 초청예배

10월 19일 오전 8시, 세광중앙교회(담임목사 김노아)에서 베트남 빈딩성 기독교 연합회 초청예배가 있었다. 사회는 부목사 김인기 목사가 맡았다. 김인기 목사가 베트남 빈딩성 기독교 연합 목사님들을 소개하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섰다. “신짜오”라는 베트남어로 인사했다. “신짜오”는 “안녕하세요” 라는 말이다.

찬송가 316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찬양으로 예배가 시작됐다. 베트남에서 자주 부르는 찬송이라고 한다.

 

▲특송을 부르는 베트남 목사 및 일행들
▲특송을 부르는 베트남 목사 및 일행들

 

찬송이 끝나자 원시푸 전도사가 회원들을 한명한명 불러내어 소개했다. 그리고 모두나와 찬송가 316장을 특송으로 불렀다. 회원들은 모두 힘차게 찬송했다. 마지막에는 한글로도 한 절 불렀다.

특송이 끝나자 님목사의 간증이 이어졌다. 통역은 원시푸 전도사가 맡았다. 님목사는 “한국교회를 탐방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50년간 목회를 해오며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있었다고 한다. 베트남전쟁이 있은 후 공산화 된 베트남은 종교의 자유가 없었다. 그래도 2001년에 정부에서 베트남 교회를 허가함으로서 신앙생활에 조금이나마 자유가 생겼다고 했다.

 

▲간증하는 님목사와 통역하는 원시푸 전도사
▲간증하는 님목사와 통역하는 원시푸 전도사

 

함께 참여한 사람들 중에는 이우석 선교사도 있었다. 그는 18년동안 베트남에서 선교를 해왔다. 님선교사는 이우석 선교사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힘이 되어 줌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소개했다. 장학금 사역, 구제사역, 정수기 사역 및 사랑의 집짓기 후원까지 큰 힘이 되어 주는 듯 했다.

간증이 끝나자 “신 짜오” 라는 인사와 “밧 더우” 즉,”시작하겠습니다”라며 김노아 목사가 설교를 시작했다. 원시푸 전도사는 김노아 목사의 설교를 한마디한마디 차근차근 통역했다.

 

▲강의하는 김노아 목사와 통역하는 원시푸 전도사
▲강의하는 김노아 목사와 통역하는 원시푸 전도사

 

김 목사는 로마서8장1절에서 2절 말씀을 들어 ‘죄와 사망에 법에서 해방’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죄와 사망의 법은 율법이라고 말했다. 에베소서2:15, 고린도후서3:6을 들어 의문에 대해 설명하고 의문의 법을 폐하셨음을 증거했다. 또 골2:14을 통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승리하셨음을 선포했다.

말씀을 마치고 찬송가 456장 ‘주와같이 길가는 것’을 찬송한 후 모든 순서를 마쳤다. 김 목사는 축도하기 전에 ‘의문(儀文)’이라는 단어가 잘 통역되었는지 원시푸 전도사에게 물으며 다시 설명하기도 했다. 로마서7:6을 통해서 ‘지나간 법’이라는 의미를 다시 강조했다. 김 목사는 원시푸 전도사 및 베트남 목사, 관계자들을 박수로 격려한 후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