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독청 “성경에 기록된 정확한 진리 찾아야”
세계 기독청 창립 2주년 기념집회가 10일 강원도 홍천 테마파크 세계기독청 예배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집회는 ‘에덴시대66 비밀을 밝힌다(김노아 목사 著)’ 서적의 출판기념도 겸하여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송태섭 대표회장과 임원 및 주요인사들, 그리고 한국교회 원로와 성도들이 참석, 국내외 복음전파의 새로운 메카로 주목받고 있는 기독청의 창립 2주년을 축하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일생을 성경적 진실 찾기에 천착(穿鑿)하며 그 결과물로 맺어진 김노아 목사의 이번 저술 ‘에덴시대66 비밀을 밝힌다’에 박수와 지지를 표하며 뜨거운 성령집회의 열기로 채웠다.
무엇보다 집회에서는 김노아 목사의 최신 저서 ‘에덴시대 66 비밀을 밝힌다’가 주목을 크게 받았다. 김 목사는 이번 저작(著作)에 대해 “아담 창조 이전의 사람의 존재에 관해 살핀 책”이라며, “보다 더 성경의 진실에 다가가고, 성경을 바로 들여다보며 올바로 이해하기 위한 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창세기 2장 7절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등의 구절을 끌어와 근거하며, 아담 이전의 사람의 존재 여부에 관해 전통적이고 통상적인 견해를 넘어 성문(成文)적 이해를 구하며, 용기있는 견해를 피력했다.
또한 김 목사는 ‘하나님을 믿으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사오니’ 구절 등에 표현되는 예수에 대한 ‘외아들’의 종교적 수식에 관해서도, 책의 견해를 빌려와 진실을 위한 메스를 가했다. 그는 “성경에 ‘외아들’이라는 표현은 없다”면서 “예수님은 맏아들로(눅2:7) 태어나셨으며 하나님의 유일한 성자이고 홀로 독생자란 뜻이지, 외아들이라는 말은 없다. 따라서 이 또한 엄밀히 말해 잘못된 것”이라고 바로잡았다. 그러면서, “이번 책은 이러한 성경의 진실에 관해 찾아가며, 이에 관해 설명한다”고 소개했다.
2부 세계 기독청 창립 2주년 기념 집회에서도 김 목사는 설교와 강연을 이으며, 전통적 신앙 통념을 개의치 않고 특유의 성경을 앞세운 주관적이고 명확한 견해를 통해 모두에게 이해를 구했다.
‘부활이 구원이다(요5장 27~29)’를 주제로 강연한 김 목사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어도 부활해서 다시 살지 못하였으면 우리의 구세주가 되지 못한다.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우리 구원의 보증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 믿음과 소망도 참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죽은 영혼이 죽는 즉시 천국으로 가는가에 대해서 “신약의 최초 순교자 스데반은 성경에 운명하는 즉시‘자니라’(행7:59~60)고 기록되어 있다.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죽은자들)은 하나님께서 예수와 함께 데리고 오신다(살전4:13~14)고 했다”면서, “예수의 부활이 없으면 예수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고전15:18)라고 기록되었으니 성경의 말씀대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김 목사의 이러한 신앙적 견해와 주관에 대해 전통적인 관점을 가진 이들은 다소 이질감과 불편함을 갖기도 한다. 하지만 성경을 보다 더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한 다양성 이라는 측면에서 도리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 또한 다수다. 다양한 견해와 논리를 통해 보다 더 진실에 근접하고 정확성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목사는 최근 이러한 자신의 성경관과 구원관 등이 담긴 책을 집필하고 강연에 나서며 이단시비를 포함해 일부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과 시비가 정치적 목적이 개입되거나 사익(私益)을 앞세운 순수하지 못한 비판으로 의심받으며, 도리어 비난의 역풍을 맞기도 했다.
성경을 누구보다 여러번 탐독하고 연구하며 진실과 신앙에 대해 확신과 목적을 가져온 김 목사에게 이번 집회는 큰 힘이 됐다. 이에 이날 그는 기독청을 창립한 경위에 관해 설명하면서도 이같은 이유를 밝혔다.
그는 “기독청을 창립하기까지 13년이 걸렸다”면서 “한국기독교가 쇠퇴기를 맞고 있다. 성경에 기록된 정확한 말씀이 교리가 되어야 하는데 잘못되면 유럽처럼 무너지는 상황에 직면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정확한 말씀으로 거듭나면 우리 기독교가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독청을 창립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확실한 말씀이다. 세계기독교총연합기독청은 전세계 기독교가 개혁되고 이땅에 성령이 가득하며 한국기독교가 세계 최고가 되고 전 국민이 선지자가 되는 그날까지 죽기 살기로 진력해보겠다”고 피력했다.
집회에서는 한국교회 어른이라 할 수 있는 원로 오관석 목사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단체 중 하나인 한교연의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이들은 축사에서 기독청 창립 2주년을 축하하고 김 목사의 저서와 신앙에 대해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먼저 오 목사는 “김노아 목사는 꿈을 이루었다”면서 “그의 꿈은 기독청을 한국에 세우는 것이었고, 하나님께서는 이를 위해 불타는 심령을 가진 김노아 목사를 세웠다”고 축복했다. 그러면서 “그를 통해 거사를 이룩토록 할 것이다”며 “인물다운 인물이 그 자리에 섰다”고 찬사했다.
또한 최귀수 목사는 “전통적 신앙은 규격화되고 획일화되며 보수적인 면이 있는데, 전통적인 한국교회가 원하는 메시지에서 조금 벗어나면 곤욕을 치르는 일이 종종 있다. 그중에 하나가 김노아 목사님이다”면서 “하지만 성경적 지식이나 사고방식이 조금 달라져야 한다. 벗어나면 잘못된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런 성경적인 성경관도 있구나 하는 것을 김 목사님이 넓혀주고 있다”고 김 목사를 지지했다. 그러면서 “책의 출간과 기독청 설립을 축하한다”며 “이곳이 하나님의 복음 사역을 위해 쓰여지고 있음을 축하하고, 기독청의 작은 불씨가 세상의 복음을 이끄는 큰 불씨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축복을 더했다.
1부 출판기념 예배는 동인천 참이웃교회 김동엽 목사의 사회로, 성서총회 부총회장 조영구 목사가 대표기도 했으며, 전국연합성가대의 찬양과 에벤에셀 찬무팀이 부채춤을 공연하며 잔치를 만들었다.
또한 2부 기독청 창립2주년 기념집회에서는 기독청 사무총장 조홍식 목사의 사회로, 여수 남광교회 김영준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기독청 성가대의 합창에 이어,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축도했다.
이날 집회에는 한교연 주요 인사들과 한국교회 원로 외에도 한국교회회복운동본부 이명철 본부장과 한국기독교기도운동본부 이철민 대표 등 단체 인사들이 참석, 김 목사와 기독청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와함께 홍천, 원주, 횡성 등 인근 지역의 목회자와 성도들도 대거 성회를 찾아 예배를 함께하며, 신앙과 성경의 이해와 폭을 넓히고 은혜의 마당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