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성서총회, ‘예수 승천의 날 대집회’ 성료
예장 성서총회(총회장 김노아 목사)는 5월 27일 오후1시 서울 낙성대에 위치한 세광중앙교회에서 ‘예수 승천의 날 대집회’를 개최하고, 예수님의 부활하신 후 승천하신 날을 기념했다.
이날 김노아 총회장은 설교에 앞서 예수님이 4월 17일 부활하셨는데 부활 후 40일 만에 승천하셨으니 5월 27일인 오늘이 예수님 승천하신 날이라며, 예수의 부활하신 날을 모르니까 예수의 승천하신 날을 모르는 것이다. ‘예수님을 아는 것이 영생이다’(요17:3절)라고 하였는데 예수의 부활하신 날도 모르고 승천하신 날도 모르는 믿음이라면 성경에 기록된 영생과는 상관없는 믿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노아 목사는 먼저 승천에 관하여 (행1:9~10절)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은 구름을 타고 올라간 것이 아니다. 말씀처럼 그냥 올리워 가셨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구름이 가리워 보이지 않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눅24장 50~51절 예수님이 올리워 가셨다고 동일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면서 (딤전3:16) 예수님은 구름타고 가신 것이 아니라 영광 가운데서 그냥 올리워 가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라”(롬1:4)라며, “예수님은 육체의 부활이 아닌 성결의 영으로 부활하셨기 때문에 하늘로 울리워 가신 것이다. 부활을 알지 못하기에 승천을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에 창 자국과 못 자국이 있는 육체의 부활이라면, 나는 예수님을 믿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창 자국과 못 자국이 있어도 부활 때에는 그 모든 상처가 깨끗하게 되어 부활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부활 전 그대로의 부활이라면, 선지자들의 부활은 목 베임을 받고, 톱에 켜서 죽임을 당하고, 돌에 맞아 머리가 터져 죽은 그들이 참혹한 상태의 그 몸으로 부활한다면 무엇이 좋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누가 이러한 부활을 기뻐하겠는가? 생각을 해야 한다. 성결의 영으로 부활하셨기에 예수님은 하늘로 올리우셨고, 이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있을 수도 있는 것”(마28:20)이라고 설파했다.
더불어 김노아 목사는 초신자들을 위해 ‘십자가로 소멸된 십계명’(골2:14~15)이라는 제목으로 “소멸이란 불타서 없어졌다, 비누가 달아서 없어졌다는 것과 마찬가지다.”라며 “이처럼 십계명이 없어졌다. 소멸 됐다는 것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고, 예수님이 소멸 시킨 것을 다시 세우는 자들이 있다면, 이것은 예수님을 거스리고 대적하는 일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다”(전3:1)며, “율법의 기한이 언제까지 있는지 알아야 한다. ‘모든 선지자와 및 율법의 예언한 것이 요한까지니’(마11:13) 율법시대는 세례요한 때까지만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 천사들로 말미암아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갈3:19) 약속하신 자손이 오면 율법(십계명)은 없어지게 되어있다.”면서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갈3:16) 예수님이 약속하신 자손”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노아 목사는 “이미 2000년 전에 예수님이 오셨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찬송가 뒤에 십계명을 붙여놓고 지키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로 도말하시고 소멸하신 율법을 다시 세우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며,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믿고 성서로 돌아가야 한다”고 설파했다.
예배에 앞서 대표기도한 광주 행복한교회 조영구 목사는 “5월의 승천절 대집회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감사드린다”며, 전국 방방곡곡에서 올라온 성도들에게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그리스도의 영으로 충만한 시간이 되게 하여 달라며, 살려주는 영으로 우리에게 충만하게 역사하여 주시고, 복음전파를 위하여 신명을 다하라는 사명을 위해 우리의 나아가는 길을 인도하여 달라고 기도했다.
한편 이날 집회는 달란트 찬양팀(대전)의 예수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적 무대로 문을 연 뒤, 김영환 목사(서울)의 진행으로 김동엽 목사(동인천 참이웃교회)의 유다의 절기를 맞으면서 낭독, 대전 제일교회 시온 성가대의 특송, 오영환 목사(용인 영광교회)의 부활 후 승천 전후의 예수의 행적 낭독, 조영구 목사(광주 행복한교회)의 특별기도와 전국 연합성가대의 찬양, 신선녀 목사(서수원 열매맺는교회)의 성경봉독(골 2장 14~15절), 김노아 목사의 ‘십자가로 소멸된 십계명’이란 제목의 설교, 생명나무 중창단(대전 제일교회)의 봉헌찬양, 이성수 목사(일산 새빛교회)의 봉헌기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노아 목사가 축도하며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