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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부림 날줄 알아라’ 협박 받은 아들 엄마 고소 CBS언론 보도

신천지로인한 갈등이 부모 자식간의 천륜마저 흔들어 놓고 있어

△출처 CBS 영상 캡쳐

지난달 28일 CBS는 “’칼부림 날줄 알아라’ 협박 받은 아들 엄마 고소..‘신천지때문에 갈등’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에 빠진 자신의 친어머니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됐다.

CBS는 ‘신천지로 인한 갈등이 부모 자식 간의 천륜마저 끊게 만드는 걸까요?’ 라며 가족 간의 갈등으로 치닫는 신천지에 대한 문제를 되물었다.

△출처 CBS 영상 캡쳐

또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A씨와의 인터뷰에서 A씨는 신천지에 빠진 엄마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힌다. 당시 A씨가 어머니와 최근 주고받은 전화 메시지 대화 내용 중에는 A씨 어머니가 “칼부림 날줄 알라”며, A씨를 위협하는 내용이 있다.

그러면서 A씨는 신천지로 들어오라는 엄마와 갈등을 빚어왔고, 욕설과 살해 협박으로 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저한테 오만가지 욕설을 하더니 저한테 칼로 찔러 죽이겠다. 널 죽여 버릴 수 도 있다 당장 꺼져라. 그 말 듣고 소름 돋아서 다시 뛰쳐나왔거든요.”라고 밝히고 있다.

이 매체는 “사실 A씨가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와 떨어져 지내다 고등학생이 돼서 다시 만났다”면서 “자신을 신천지 위장단체에 소개해주기 전인 4년 전까지는 늘 그리운 엄마였지만, 신천지로 인한 갈등이 시작된 후로는 더 이상 자신을 낳아준 엄마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엄마랑 다시 화해할 생각은 없어요? 라는 기자의 질문에 A씨는 “없어요. 신천지 탈퇴를 해도 화해할 생각이 없어요. 이미 저를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끝으로 현재 정신적 충격을 받은 A씨는 안산지역 이단상담소에 상담을 신청하고, 관할 경찰서에 엄마를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그리고 A씨는 현재 경찰서에서 고소인 진술을 마쳤고, 사건은 A씨 친어머니가 사는 제주도 관할 경찰서로 이송 됐다며, 신천지로인한 갈등이 부모 자식간의 천륜마저 흔들어 놓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