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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제4의 연합단체 아니라더니 결국 법인 설립

스스로 제4의 연합단체임을 증명…‘법인설립을 위한 총회’ 7월 20일 개최키로

한국교회총연합회(공동대표회장 전계헌, 최기학, 전명구, 이영훈. 이하 한교총) 출범 당시부터 한국교회 ‘제4의 연합단체’ 탄생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아니다’로 일축했던 한교총이 결국 ‘제4의 연합단체’였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법인설립을 본격 추진키로 한 것이다.

한교총 대표회장단은 11일 오후 회의를 갖고 법인설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7월 20일(금)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키로 하는 등 현안들을 처리했다.

대표회장단은 현 정관 상 20명으로 되어 있는 법인이사 정수를 맞추기 위해 회원교단에 의뢰한 법인이사 추천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 그리고 예장합동, 예장통합, 기감, 기하성여의도, 예장대신(백석) 측에는 교단별 각 2인씩 추천토록 요청하며, 추천에 따른 이사분담금도 추가하여 납입토록 요청키로 했다.

이와 함께 회원 교단에는 6월 말까지 이사추천과 분담금 완납을 요청하도록 하고, 6월말까지 접수된 인원을 기준으로 설립이사 정수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또 평화통일위원회가 주최하는 심포지엄이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되는 건과 협력단체와의 협약식 진행 경과로 △한국교회봉사단 △성시화운동본부 △한국교회 공공정책협의회와의 협약식이 완료됐음을 보고대로 받았다.

또한 실무협의가 끝난 △평통연대와의 협약식은 이영훈 대표회장이, △월드비전과의 협약식은 전계헌 대표회장이, △기아대책기구와의 협약식은 최기학 대표회장이 각각 맡아 진행토록 가결했다. 회의에는 공동대표회장 전계헌(합동 총회장)ㆍ최기학(통합 총회장)ㆍ이영훈(기하성여의도 총회장) 목사가 참석하고, 전명구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