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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긍정적…교회, 확산 유념해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은 교인들이 주일 현장예배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0.5.3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은 교인들이 주일 현장예배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0.5.3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개편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대해 “K방역의 원칙을 마련한 것”이라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교총은 6일 논평을 내고 “정부의 이번 지침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위드코로나시대에 맞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부가 방역의 기반 위에서 경제활동을 보장하려는 것과 같이 대한민국 모든 교회는 방역의 기반 위에서 예배와 활동을 보장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자존감 있는 예배’를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부의 개편된 지침에 따르면 종교활동은 1단계에서 대략 50% 수준에서 가능하며, 회의 등의 모임과 식사는 자제하도록 규정돼 있다.

1.5단계에서는 모임과 식사가 금지되며, 좌석 수의 30% 이내로 제한된다. 2단계에서는 20% 이내로 축소되며, 2.5단계에서는 비대면 원칙 아래 20명 이내 인원 참여, 3단계는 1인 영상만 허용된다.

한교총은 “이번 조치의 핵심은 단계조정과 예측 가능한 대응원칙이 마련됐다는 점”이라며 “특히 교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시설에서 공히 같은 룰이 적용되는 점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리라 본다”고 했다.

이어 “특히 그동안 문제가 된 사회자와 설교자의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도 문체부의 별도 공문을 통해 제한적으로 허용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회는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님’을 깊이 인식해 교회의 집회를 통한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다음 사항을 유념해달라”고 했다.

또한 한교총은 한국교회에 Δ단계별 방역 방침 준수 Δ사회생활 단순화 Δ영적 예배·기도 및 어려움 겪는 교회 주변 상인·이웃 돌아보기 등을 제시했다.

출처 : 크리스천월드(http://www.christianworl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