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7남 문형진씨, 그의 모친과의 갈등 구도 언제까지?
통일교의 공식 후계자인 7남 문형진씨가 그의 모친 한학자씨에 대한 거침없는 비난으로 모자간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문형진 씨는 지난 3월 29일 생츄어리 교회 설교에서 그의 모친 한학자씨에 대해 “사탄에 의해 주관 받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한데 이어 지난 4월 21에는 본인 주도하에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이는 한학자씨가 집례한 합동결혼식을 무효화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현재 통일교에서는 한학자씨가 집례한 합동결혼식을 치러야만 구원받는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문씨는 이미 이전 설교에서 문선명씨 사후의 합동결혼식에 대해 효력이 없음을 주장했었다.
문 씨는 자신을 낳아준 어머님과의 대결 구도 가운데 지난 22일 설교에서 한 씨와 그녀의 집안은 사탄의 핏줄이라며 자신의 아버지(문선명 씨)의 자리를 빼앗아 여신이 되려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와 같이 통일교는 현재 아들과 어머니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으며 길어질 전망이다. 그 끝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