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발행된 5유로 지폐에 그려진 ‘짐승을 탄 여자’ 에로우파(Europa)
지난 2013년 새로이 발행된 5유로 지폐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에로우파(Europa)의 모습이 등장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 ECB)에서 발행하는데 ECB 총재인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는 지난 2009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초상화는 그동안 전 세계 화폐들에서 널리 사용되어왔고, 사람들이 얼굴모양을 잘 기억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며 “유로화를 상징하는 초상화로 에우로파(Europa)만한 것이 있겠는가?”라고 했다.
그리스 신화에서 페니키아 공주인 에우로파(Europa)가 제우스를 피해 숨은 땅을 그녀의 이름을 따서 유로파로 불렀으며 유로파는 유럽의 여신이자 유럽 그 자체로 인식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유로화 지폐에는 회원국들을 자극하지 않도록 다양한 건축물들의 그림들을 새겨넣어 왔었지만 새로 발행된 5유로 지폐에는 에우로파(Europa)의 얼굴이 워터마크(보안기술)와 홀로그램에 새겨졌다.
그녀의 모습은 5유로 지폐 뿐만 아니라 다른 지폐들에도 몇 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새겨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계시록 17장에 ‘붉은 빛 짐승을 탄 여자'(3절)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이 여자가 일곱머리와 열 뿔이 있고 그 몸에 참람 된 이름들이 가득한 붉은빛 짐승을 탔는데, 그 여자는 자줏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또 성도의 피가 가득 찬 금잔을 가지고 있었다고 묘사되어 있다.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는 짐승을 타고 있는 여자는 ‘적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다. 이 짐승의 등을 타고 즉 짐승의 권세를 등에 업고 세상을 음행의 포도주(비진리의 말씀)로 취하게 하며, 성도들을 핍박하는 일에 앞장서는 ‘음녀’는, 현재 종교통합에 앞장서고 있는 ‘로마 카톨릭’이다.
전 세계의 정치와 경제를 장악하고 전 세계의 종교를 통합해 하나로 만들려고 하는 ‘로마 카톨릭’이야 말로 성경에서 묘사하고 있는 음녀의 모습인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현재 이 땅에 새로운 바벨론 제국 혹은 세계정부(New World Order)를 세우는 일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유럽 연합의 대표적인 상징이 바로 ‘짐승을 탄 여자’라는 것이다. 음녀 바벨론으로 지목받고 있는 로마 카톨릭의 본부도 유럽(바티칸)에 있다.
유럽 연합의 주요 건물마다, 황소의 모습으로 변한 제우스가 페니키아의 공주인 에우로파를 등에 태워 납치하는 조각상이 세워져 있고, 각종 유럽연합의 모임마다 이 상징들이 사용되어 왔다. 그리고 새로이 발권된 유로화에도 ‘짐승을 탄 여자’인 에우로파의 초상이 새겨져 있다. 계시록에서 예언하고 있는 ‘붉은 빛 짐승을 탄 여인’이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확인 시켜주는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