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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67주년 기념 국민대회, 성황리에 종료

▲8월 15일 서울 청계광장에는 대한민국 건국 6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약 5,000여명의 국민이 모였다. ⓒ크리스천월드
▲8월 15일 서울 청계광장에는 대한민국 건국 6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약 5,000여명의 국민이 모였다. ⓒ크리스천월드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상임의장 홍재철 목사)과 사단법인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노아 목사) 등 300여개의 애국단체 회원들과 서울시민 약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건국 67주년 기념 국민대회가 개최됐다.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상임의장 홍재철 목사가 대한민국 건국 67주년 기념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크리스천월드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상임의장 홍재철 목사가 대한민국 건국 67주년 기념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크리스천월드

이날 행사를 주관한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상임의장 홍재철 목사는 “정파와 지역과 세대를 초월하여 전 국민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건국 67주년 기념대회를 열게 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올려드린다”고 시작한 대한민국건국 67주년을 기념하는 기도에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건국되었으나 아직 건국절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 기념대회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건국절을 제정하여 지키는 나라가 되게 해 달라”고 했다.

또한 “우리 민족은 아직도 남북이 분단되어 허리가 잘린채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온 민족이 하나되는 통일의 그 날을 앞당겨 주시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평화를 주도하는 부강한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크리스천월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크리스천월드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오늘 대한민국 건국 67주년 기념대회는 우리 국민 모두 그동안 참으로 잘 살아왔다는 긍지를 갖고 서로 축하, 격려하고 미래 남북통일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시작한 축사를 통해 건국 67주년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 건국 후 67년간은 가난과 전쟁 폐허 속에서 경이로운 경제 성장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완성한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역사였다”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선각자들의 결단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편향된 진보좌파 세력이 주장하는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굴욕의 역사’가 절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됐다”며 “우리 학생들이 부정적 사관으로 쓰여진 역사교과서로 우리의 현대사를 배우고 있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의 번영을 가능케 한 이 나라의 구조, 모든 것의 얼개는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손으로 만들어졌다”며 “그가 가졌던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한반도 운명에 대한 탁월한 통찰은 세계가 만든 혼란과 암흑을 뚫고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우리는 67년 전 건국의 소중함을 전 국민이 다시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승만 대통령이 서거한지 올해 50년이 됐는데 그의 위대한 업적 재평가가 오늘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건국 이승만 대통령, 경제발전 이룬 박정희 대통령, 민주화를 정착시킨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의 훌륭한 업적을 모두 높이 평가해 긍정과 화해, 포용을 통해 국민대통합을 이루고 그 힘으로 남북평화통일을 이룩해 진정한 광복을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이후 이어진 순서에 참여한 단체장은 8월 15일을 대한민국의 건국절로 제정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특별히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이형규 총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정부가 건국일을 기념하지 않는 것은 크게 잘못된 일”이라며 “건국일을 기념하지 않는 것은 우리사회 일각에 존재하는 친북 좌파적인 역사관으로 근현대사를 왜곡하고 있는 세력이 대한민국의 건국과 성공을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건국일을 가장 성대하게, 국가 최고의 명절로 기념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앞장서 8월15일을 ‘건국절’로 제정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확립해주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노아 목사가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건국절 제정을 발의 건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크리스천월드
▲사단법인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노아 목사가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건국절 제정을 발의 건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크리스천월드

또한 사단법인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노아 목사는 ‘국회의장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국가의 생일을 그 정부가 기념하지 않는 나라는 지구상에 대한민국 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김노아 목사는 “금년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정부가 성대한 기념행사를 하고 있는데 광복도 기념해야 하지만 건국에 비할 수는 없다”며 “광복은 우리 힘으로 획득한 것이 아니라 태평양 전쟁에서 미국의 승리와 강대국들의 전후 처리과정에서 얻어진 것으로 기쁘지만 자랑스러운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서 “대한민국의 건국은 공산주의자들의 방해를 비롯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우리 국민이 자유 민주주의를 국체로 만든 위대한 역사”라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 내부는 아직도 반(反) 국가적인 친북좌익세력이 사회의 한 축에서 대한민국의 건국과 성공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김노아 목사는 “19대 국회 역시 그 일부가 친북좌익세력이 점령함으로써, 정부의 실패를 위해 끝없는 정쟁만 일삼고 있다”며 “이제 대한민국을 위해 19대 국회가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은 건국절을 제정하여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때 늦은 역사논쟁을 끝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임기 내에 건국절 제정을 발의하여 기명투표로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세광중앙여성합창단이 준비한 특송인 '한민족통일노래' 를 합창하고 있는 모습. ⓒ크리스천월드
▲세광중앙여성합창단이 준비한 특송인 ‘한민족통일노래’ 를 합창하고 있는 모습. ⓒ크리스천월드

이후 세광중앙여성합창단의 특송이 이어졌으며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공동회장인 조갑문 목사의 ‘대한민국 건국절 제정 촉구’ 구호제창과 이날 행사 참가자 전체가 ‘조국찬가’를 부르는 것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대한민국 건국 67주년 기념 국민대회 주관 단체장들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 박사 부부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크리스천월드
▲대한민국 건국 67주년 기념 국민대회 주관 단체장들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 박사 부부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크리스천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