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칼럼오피니언

성경적 이단의 실체

▲이건호 목사
▲이건호 목사

유 1:4에 보면“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저희는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치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 거리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 하는 자니라.”라고 기록한 말씀과 유 1:7절에 “또 자기 위치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에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라고 말씀 하셨으며 갈 1:7절에는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케 하려함이라”고 하셨다. 다른 복음은 없지만 실수로라도 전하면 저주를 받게 된다는 인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며 목회자들은 자신들을 위하여서도 그리고 양 떼들을 위하여 이단을 경계해야 할 것을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에 이단을 경계해야만 한다.

 

첫째 이단을 경계해야만 되는 것은 성경이 계시하신 말씀이기 때문이다.

행 20:28-30에“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서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내가 떠난 후에 흉악한 이리가 너희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또한 너희 중에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쫓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니”라고 말씀하셨으며 벧후 2:1에도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선지자들이 일어났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갈 2:4에는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 까닭이라 저희가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라고 하신 말씀과 같이 이단자들은 공공연히 들어오면 그 길을 저지당하게 되므로 가만히 들어오는데 남을 속이는 방법으로 가만히 들어와 성도들을 미혹하여 넘어뜨리기 때문에 목회자들은 자신들을 위하여서도 그리고 양 떼들을 위하여 이단을 경계해야 할 것을 성경은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단자들은 은혜를 색욕거리로 바꾸며 그리스도를 부인하기 때문입니다. 갈 5:19-21에도“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술수와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라고 말씀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발행한 이단사이비 규정집에 보면 이단이란 갈 1:7-9의 말씀을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케 하려함이라. 그러나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지어다”라고 하신 말씀과 같이 복음에서 변질된 것을 이단이라고 정의 하고 있다. 따라서 성경에서 벗어나 어떤 특정부분을 강조하여 현옥시키거나 성경에 없는 것을 주장하여 현저히 벗어난 경우를 가리켜 이단성이 있다고 말하며 본질적으로 성경 중심의 기독교가 아닌 사교를 참 기독교인양 위장하고 교주중심의 집단체제 즉 사교집단을 사이비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므로 경계해야할 이단이 무엇인가를 바로 깨달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만 복음으로 전파하여 진리와 비 진리가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증거 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로 협의적 이단(俠意적異端)과 광의적 이단(廣義的異端)이 있다.

백기환 박사의 논문집 217페이지에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이단을 두 가지로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협의적 이단과 광의적 이단으로 분류하고 있다. “성경 연구에 있어 난제는 “이단”규명이다. 성경에 나타난 이단자를 성경은 거짓 선지자라 한다. 거짓 선지자에 대한 말씀은 다음과 같다. 이는 성경에서 나타난 이단들이다. 그리고 이단자들의 별명은 이리(마 7:15), 황무지의 여우(겔 13:4), 영혼 사냥꾼(겔 13:17 -20), 먹기를 탐하는 벙어리 개(사 56:10-11), 돼지(벧후 2:22) 등 여러 가지로 불리 워 진다. 그러면 이단이란 무엇이냐 할 때에 성경적으로 정의한다면 (유 4절)말씀이다. 유 4절을 예를 보면 인도주의자 및 도덕주의자는 구속의 주는 부인하되 색욕거리로 나타나지 않을 때가 있고 신비주의자들 중에는 색욕거리를 일삼으면서도 구속의 주를 찬양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단은 어느 하나를 범해도 이단이란 것이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이 있다. 중생된 사람 곧 예수를 구주로 받아 믿는 자 중에도 아직 성화 과정에서 일시적인 과오를 범한 때가 있다. 그러면 그도 이단이냐 하는 문제이다.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색욕거리를 감행해도 된다는 뜻이 되고 마니 신약성도들이 혼란에 빠질 때가 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이단을 정리할 때에 협의적 이단과 광의적 이단 곧 행위적 이단이라고 규명하고자 한다.

1) “협의적 이단”은 갈라디아 교회에 들어온 율법주의 이다.

갈 5:2-4 바울은 할례를 받아야 구원이 성립된다고 할 때에 갈라디아서를 설파하였다. 그 이유는 갈 2:21에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 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고 하신 말씀을 인용함에 있다. 다시 말씀드리면 율법주의가 성립되면 예수의 대속교리를 부정하기 때문에 이단이라는 뜻이다.

우리 한국교회는 안식교회를 이단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그들은 토요일 안식일을 지키고 우리는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킴으로 안식교를 이단이라고 하느냐? 결코 그런 뜻이 아니다. 그들이 토요일 안식일을 성경적이라고 주장한다면 우리는 그들이 성경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하고 이단이라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을 이단이라고 하는 것은 안식일을 지켜야 구원이 된다는 그 자체를 이단이라고 한다. 이유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밟고 지나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행위 구원자는 전부 협의적 이단이다. 천주교도 동일하다. 천주교에 들어와야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 장소를 율법화 시켰기에 그것도 협의적 이단이 된다.

가톨릭은 적그리스도인 이교집단이다. 그것은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와 용공주의와 개종전도 금지주의와 일부다처주의와 동성결혼 찬성 등을 통하여 성경을 왜곡하거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부정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신앙과 직제협의회(일치)를 창립”하고 “함께 가깝게 사귀기,“함께 공부하기,“함께 기도하기”, 함께 행동하기로 조약을 맺고 사인(조약을 맺음)하였다. 그리고 가톨릭에서 개신교가 생겼으니 다시 하나로 일치시키자는 것이요“직제협의회(일치)”란 모든 직제를 가톨릭 화하여 목사가 신부로 불리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각 나라 총회장을 주교 또는 추기경으로 부르게 되며 모든 세계종교의 교단 총회장 위에 교황은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될 것이기 때문에 적그리스도가 된다. 또한 삼신론을 주장하거나 월경 잉태론을 주장하는 자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고 밟고 지나가기에 한기총이 중세시대 이후 가장 악랄한 이단이라고 규정한 것은 협의적 이단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 “광의적 이단”은 반 율법주의자들이다.

이것은 은혜를 도리어 색욕 거리로 삼는 자들이다. 즉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다면 율법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하는 자들이다. 그래서 바울은 롬 3:31에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고 반 율법주의자들을 계속 책망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되는 점이 있는데 모 직분자가 탈선을 했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그가 말하기를 “나는 예수를 구주로 믿기에 구원을 얻었지만 단지 상금만 받지 못하는 것뿐이다”라고 한다. 그 말이 복음주의 입장에서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는 반 율법주의 곧 광의적 이단이라고 한다. 왜 그를 협의적 이단(꼭 지옥 가는 이단)이 라고 하지 않고 광의적 이단이라고 하는 이유는 마 5:19에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 같이 사람을 가리키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는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씀드리면 계명은 구원 얻는 조건이 아니라 내세에 상급을 얻는 표준이 되기 때문이다.

광의적 이단의 실례를 들어보면 기독교의 교리가 교파별로 다르다. 세례에 있어서 장로교는 적수세례를 베풀며 침례교나 오순절 및 하나님의 성회에서는 침례를 베푼다. 그 방법은 다르나 공히 모든 교파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기 때문에 성경적으로는 이단이라고 할 수 없다.

 

셋째로 기독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바르게 선포하고 가르쳐야할 사명이 있다.

딤후 3:16“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정확무오하며 일점일획이라도 변함없는 진리이고 구원의 말씀”이다.

요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 하셨고 행 4:12“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고 말씀했다.

사탄은 제때가 얼마 남지 아니한 것을 알고 삼킬 자를 두루 찾으며 종교다원주의로 혹은 종교혼합주의와 이단과 사이비와 자유주의 물결을 통하여 미혹하는 이때에 건전한 보수적 신앙과 복음을 전파해야만 되는 것은“다른 복음을 증거 하면 천사라도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는 예수님 자신이“기독자이시며”,“기독교의 복음”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 된지 삼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이를 믿는 자들 즉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믿음을 통하여 구원 받는 원리가 기독교의 복음의 핵심이다.

그러므로 중앙총회는 성서를“성경”으로, 개신교를“기독교”로 지칭하기로 정기총회에서 결의하고 이를 보수교단 연합회인 한기총이대위를 통하여 결의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또한 성경도“한글개역성경”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의했다.

결론적으로 이단을 경계해야 하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을 통하여 현실 교회에 침투하고 있는 이단자들의 행태를 분별하며 목회자 자신들과 양 떼를 위하여 이단이 무엇이며 왜 지켜야 하는지를 신자들에게 교훈할 뿐만 아니라 사전에 이단의 함정에 빠짐을 방지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빌 1:18-21“그러면 무엇이뇨 외모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내가 기뻐하고 기뻐하리라”, 21절“이는 내가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라고 그리스도의 복음이 바르게 전파되어야 할 당위성을 말씀해 주고 있다.

사)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장
중앙총회 신학대학원장
중앙총회 대외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