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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근간을 뒤흔드는 ‘NCCK’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는 2007년 정치권에 ‘성적지향’ 등 7개 항목이 누락된 ‘차별금지법안’의 개정을 촉구하고 “차별금지법안이 국가인권위원회 권고대로 제정되기를 바란다”며 당시 노무현 대통령 및 국회 여야 대표에게 각각 공문을 보낸 단체다. 

NCCK는 “(7개 항목이 제외된) 차별금지법은 우리 사회 뿌리 깊은 차별과 불신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라며 “이는 인권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기본 전제 조건을 포기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NCCK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을 옹호하는 것이 교회의 선교 사명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연 의원이 발의해 국회 계류중인 ‘차별금지법안’ 제3조는 차별의 범위를 ‘성별,장애,병력,나이,언어,출신국가,출신민족,인종,피부색,출신지역,출신학교,신체조건,혼인여부,임신·출산,가족형태·가족상황,종교,사상 ·정치적 의견,전과,성적지향,성별정체성,학력,고용형태,사회적 신분 등을 이유로 괴롭히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로 정해놨다. 

그러나 법안 차별의 범위에 ‘성적 지향’이 들어가 있는 점이 문제다. “차별금지법을 곧 동성애를 조장하는 법”으로 판단하는 근거다. 차별금지법 반대 단체들은 “차별금지 대상에 성적 지향이 포함돼 있다. 이는 차별 금지를 넘어 동성애를 합법화시키고 기독교의 선교와 전도, 복음적 설교를 금지하는 기독교 금지법이 될 수 있다. 동성애는 인권이나 성 소수자의 권리문제가 아닌 질병”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동성애자들이 요구하는 최종적인 권리는 ‘동성결혼’에 있다고 봐야 한다. 퀴어문화축제에서는 성 소수자의 권리를 요구하는 대규모의 거리행진이 이어진다. 이는 결국 성 소수자 인권 보호를 표방하는 동시에 동성결혼의 허용을 비롯한 동성애의 합법적 인정을 촉구하는 움직임이다. 

실제로 다수의 유럽 국가는 ‘차별금지법’의 제정 이후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허용하는 전철을 밟았다. 2001년 가장 이른 시기 네덜란드로부터 시작되어 프랑스,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아이슬란드와 캐나다 등 17개국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됐다.

NCCK가 내세우는 활동과 이념은 다분히 정치적, 사회적이다. 기독교의 기본 신앙을 간과하고 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교회들의 공동체이며 종교다원주의나 혼합주의를 일절 용납하지 않는다”고 2009년 11월 16일 서울복음교회에서 열린 NCCK 제58차 정기총회에서 권오성 총무가 밝힌 NCCK의 정체성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나무아미타불 아멘’ 기도문이 NCCK 홈페이지에 올랐을 때 교계 언론이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자 홈페이지 관리자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NCCK의 공식 문서”라고 대꾸하는 무감각을 드러낸대서 문제점을 볼 수 있다. 

또한, NCCK는 한반도 평화조약안을 폐기하라는 성명서를 2016년 6월 24일 발표했다. NCCK가 채택한 ‘한반도 평화조약안’은 평화협정(조약)과 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등 북한의 입장을 그대로 대변하는 일도 하는 단체다.

타 종교와의 대화나 연합도 좋지만, 종교 간의 모임이 필요할 때는 기독교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그들과 만나고 대화하고 함께 선언문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예수도 좋고, 부처도 좋고, 마리아도 좋다는 식의 대화는 안 된다. 기독교인은 불교도 좋고, 카톨릭도 좋다고 하는 의미가 있을 수 없다.

기독교의 교리와 신앙은 절대적 진리이다. 기독교는 타 종교와는 타협할 수 없는 신앙을 근본으로 한다. 

“다른 이에게는 구원이 없나니 이는 하늘 아래 사람들 가운데 우리를 구원할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기 때문이라, 하였더라”(행4:12)

 

우리의 구원은 오직 예수님뿐이다. 부처, 마호멧, 알라신, 마리아 등 다른 어떠한 이름이나 우상으로서는 절대로 인간을 구원할 수 없는 절대 진리가 기독교의 기본 교리이다. 이를 타협하는 모든 종교 활동은 절대로 용납이 안 된다. 그런데 NCCK나 WCC의 기본 신앙은 이를 간과하고 있다. 더욱이 종교 통합을 주도하는 로마카톨릭교회는 WCC의 모든 활동에 직간접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주장하는 ‘에큐메니컬’이라는 성경 구절을 왜곡하고 있다. 

요한복음 17장 21절의 “그들이 다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에서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 드린 기도는 이미 예수님 안에 들어온 예수님의 제자들과 장차 그들의 복음 전파로 예수님 안에 들어올 신자들이 오직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일치가 되기를 기원한 것이다. 결코, 우상을 숭배하는 타 종교의 신자들과 하나가 되어 달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다.

NCCK는 사이비 단체인 북한기독교연맹과도 교제를 서슴지 않는 완전한 정치적 단체이다. 그리고 정치적, 사회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일반 단체와 별다름이 없다. 또 동성애를 조장하는 이들은 2015년 말 12월에 동성애를 옹호하는 책 [우리들의 차이에 직면하다 ]를 발간하여 교계를 혼란스럽게 하였다.

그리고 NCCK는 카톨릭과의 ‘신앙 직제일치’에 참여하게 하고 있다.

직제란? 직무와 직위에 관한 제도를 일컫는 말

조직법의 하나, 행정부의 하나로서 행정부의 각 원, 부, 처, 청, 국들의 직제가 그 예이다. 국가기관의 직제(관제)는 헌법상 입법 사항으로 규정되어 있으므로 원칙적으로 법률로써 정한다.(헌법96조)

즉 직제란? 교직의 명칭과 편제, 구성에 관한 것으로서 카톨릭에서는 교황, 추기경, 주교, 신부 등의 직제가 있고, 개신교에서 장로교는 총회장, 노회장,목사, 전도사 등의 직제가 있다.

이를 협의한다는 것은 모든 직제를 카톨릭화 하여, 목사가 신부로 불리게 되고, 각 나라 교단 총회장을 주교라 부르게 되고, 교단 총회장을 추기경이라 부르게 되고, 이 모든 세계 종교의 교단 총회장 위에 교황이 자리 잡게 하는 사전 작업이 아닐지 상당히 의심스러운 협잡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

먼저 직제를 통일시키면 카톨릭과 기독교와의 거리감과 거부반응은 서서히 사라질 것이고 그들이 포장하여 외치는 평화, 사랑, 이해와 관용, 일치를 강요하다 보면 결국에는 성경 말씀이 아닌, 목사만 바라보고 잇는 대다수의 교인들은 음녀 바벨론 종교의 통합을 굳이 거부하지 않고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