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천의무봉 (天衣無縫)

2. 좋은 나무 좋은 열매

본문말씀 : 마태복음 7장 15~21절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1절 말씀에 보시면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했습니다.

오늘 이 본문 말씀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이 여러분에게 유익이 되고 유익이 되지 못하는 것은 말씀을 잘 증거 하는지 말씀을 잘 증거 하지 않는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말씀을 들을 때에 믿음을 화합하는지 화합하지 않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히4:2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

말씀을 들을 때에 믿음을 화합해서 듣게 되면 유익이 되지만 믿음을 화합하지 못할 때에는 유익이 되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여러분에게 어떤 열매가 될 것인가 하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 되어야겠습니다. 본문 말씀을 읽으면서 증거를 하겠습니다.

마7: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양두구육(羊頭狗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양의 머리를 문 앞에다 걸어놓고 팔기는 개고기를 판다는 것입니다. 양은 너무도 순합니다. 양은 양털을 깎을 때에 살점이 베여서 피가 흘러도 가만히 있습니다. 염소는 털을 깎다가 살점이 베이면 뿔로 주인을 들이박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여러분들은 참 양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양으로 비유했고(요1:29) 하나님의 참 백성을 참 양으로 비유했습니다(요10:3~4).

거짓 선지자가 양의 옷을 입고 나오기 때문에(마7:15) 참 양인 줄 아는데 그 속에는 노략질 하는 이리가 들어 있습니다. 껍데기는 아주 양같이 온순하고 겸손해서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 하지만 속에는 늑대가 “내가 너 잡아먹으려고 왔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제는 이것이 양인지 늑대인지를 어떻게 구별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참과 거짓을 분별할 수 있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7:16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안다고 하였듯이 이게 늑대인지 이리인지 양인지를 구별할 수가 있습니다. 가시나무와 포도나무는 전혀 다른 나무인데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따며 까칠까칠한 엉겅퀴 나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따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포도나무에서 포도를 따고 무화과나무에서 무화과를 따는 것이 옳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말을 점잖게 하고 착하고 겸손하게 한다고 하더라도 그 말을 믿지 말고 열매를 보고 믿으라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 결과의 열매를 보고 이 사람이 참 목자인지 거짓 목자인지 구별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나’라는 존재는 과거의 내가 오늘의 ‘나’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나’는 과거에 나의 모든 결실의 열매입니다. 미래의 ‘나’는 오늘 현재 내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미래의 ‘나’라는 존재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현재의 내가 좋은 나무의 열매가 있는 좋은 나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까.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마7: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이같이 좋은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되어 있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므로 열매를 보고서 나무를 안다고 한 것입니다.

마7: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그래서 여러분들은 좋은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15장 1절에 예수님께서 “나는 참 포도나무요” 라고 말씀을 하셨고, 하나님은 호세아 14장 8절에 “나는 푸른 잣나무요”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이사야 5장 7절에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유다 백성을 하나님이 기뻐하는 나무로 비유했습니다.

렘5:14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들이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로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으로 나무가 되게 하리니 그 불이 그들을 사르리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많은 나무로 비유한 것입니다.

겔31:3 볼찌어다 앗수르 사람은 가지가 아름답고 그늘은 삼림의 그늘 같으며 키가 높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은 레바논 백향목이었느니라

앗수르 같은 큰 나라의 사람은 레바논 백향목 나무로 비유했습니다.

마12:33 나무도 좋고 실과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실과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실과로 나무를 아느니라

나무는 좋은데 열매는 좋지 않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나무가 좋으면 실과도 좋다고 해야 되고 실과가 좋으면 나무도 좋다고 해야 합니다. 목사님의 말씀은 참 좋은데 목사님은 좋지 않다고 하면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좋으면 목사님도 좋고 목사님이 좋으면 말씀도 좋은 것입니다. 열매가 좋으면 나무도 좋고 나무가 좋으면 열매가 좋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안다고 하였고(마7:20) 나무가 좋지 않다고 하려면 열매도 좋지 않다고 말해야 합니다.

요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살인자는 처음부터 살인자입니다. 지구상에 처음 살인자는 “가인” 입니다. 이단이면 처음부터 이단이지 처음에는 참 단이었는데 나중에는 이단이 되었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 열매가 이단이면 처음에 시작부터 이단입니다.

가시나무가 나중에 가서 포도나무가 되어서 포도가 달리고 엉겅퀴나무가 처음에는 나빴는데 나중에 가서 무화과열매가 달렸다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나무가 좋으면 처음부터 좋은 나무고 나무가 나쁘면 처음부터 나쁜 나무라는 것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계시록 12장 5절에 보시면 해를 입은 여자가 만국을 철장으로 다스릴 아들을 낳았는데, 여기서 신천지 이만희 씨는 만국을 철장으로 다스릴 아들을 낳은 그 여자가 과천의 어린 종 유재열(삼손)이라고 주장을 했고, 만국을 철장으로 다스릴 남자는 이만희 씨 본인이라고 했습니다.

만국을 철장으로 다스릴 아들을 낳은 영적인 여자 유재열 씨 그는 마치 성모마리아와 같은 분이라고 말을 했고, 세례 요한과 같은 길 예비자라고 이만희 씨가 주장하였는데 나중에는 유재열 씨 곧 성모마리아와 같은 그 분이 삯군 목자로서 광야로 도망간 여자라고 말을 했고 배도자라고 비방을 했습니다. 이렇게 유재열 씨를 나쁜 나무라고 비유했으면 나쁜 나무에서 재림 예수나 감람나무라는 좋은 열매가 나올 수 없습니다. 유재열 씨의 영적 아들이 된 이만희 씨는 삯군 목자에서 나온 열매인데 보혜사가 되고 재림주가 될 수가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에서 나쁜 열매를 맺는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인정하고 나무가 좋으면 열매가 좋다고 하고 나무가 나쁘면 열매도 나쁘다고 하는 말로(마12:33) 깨닫기를 원합니다.

장막성전의 유재열이라는 그 나무가 좋은 나무라면 내가 영적으로 그의 아들이니 “내가 좋은 나무로 나왔다.” 이렇게 하면 말이 되는데, 유재열 씨는 삯군 목자라는 나쁜 나무에서 보혜사 재림 주 이만희라는 어마어마한 좋은 나무가 나왔다고 이렇게 말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잘못된 것은 끝도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계1:8)라고 말씀 하신 것입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끝에 단추도 잘못 끼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열매를 보고서 나무를 안다고 한 것입니다(마7:20). 현재의 ‘나’라는 존재가 바로 처음의 ‘나’입니다. 그래서 ‘나’라는 현재의 존재가 과거의 모든 인생의 시작이었고 지금 현재는 나 자신의 과거에 대한 열매입니다.

여러분은 오늘부터라도 새로 시작해야 합니다. 좋은 나무로 새로 시작해서 천국의 아들들을(마13:38) 추수하는 종말의 훌륭한 사명자의 좋은 열매를 맺기 원합니다.

지금까지 나쁜 열매로 나왔는데 나쁜 나무에서 좋은 사명자라는 열매 맺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지금까지 좋은 나무가 되지 못한 ‘나’라는 존재는 뿌리째 뽑아서 다 없애 버리고 오늘부터 참 좋은 나무 보혜사 진리의 성령을 받은 새로운 ‘나’라는 나무로 성장되시기를 원합니다.

창1:11~13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세째 날이니라

하나님이 나무를 만들 때에 처음부터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만들었습니다. 씨 가진 풀, 씨 가진 채소, 씨 가진 과목과 같이 처음부터 열매가 있는 것을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열매가 있다는 것은 완전한 나무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과나무를 예로 든다면 묘목을 받아서 4년에서 5년이 되어야 사과가 달립니다. 4에서 5년이 될 때까지는 열매가 없으므로 실상으로는 사과나무가 되지 않습니다. 사과가 달려야 사과나무입니다. 사과나무는 사과나무인데 5년이 가도 10년이 가도 사과가 달리지 않으면 사과나무가 아닙니다. 감이 달리면 감나무이고 배가 달리면 배나무입니다.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알 수 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열매 맺는 과목을 만든 것입니다. 실상의 과목이 자라고 꽃이 열매를 맺은 것을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전부 사람을 나무로 비유한 것입니다. 종말의 구원의 역사는 씨 가진 나무 열매가 있는 ‘나’라는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예레미야 5장 14절에 보시면 “이 백성으로 나무를 삼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참 좋은 나무가 되기 위해(마 7:17) 씨(열매) 가진 나무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진다고 하였습니다(마 7:19).

씨를 남기는 나무는 자기의 생명을 연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씨 맺는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를 식물로 주셨습니다. 아담부터 노아 홍수 심판 때까지 천오백삼십 년 동안 고기를 먹지 않고 씨 있는 채소와 씨 있는 과목의 열매만 먹고 나무의 수한과 비슷한(창5:25~27) 장수시대가 열렸습니다. 과일은 씨 채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실상으로도 씨 가진 나무의 열매를 먹어야 사람이 장수를 한다고 합니다.

창1:29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이와 같이 씨 가진 나무 열매의 실과를 식물로 삼은 자 곧 성경에 최고로 장수한 므두셀라는 구백육십구 세를 살았고(창5:25~27) 그의 아비인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고 삼백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삼백육십오 세를 향수함으로서 에덴시대 즉 아담부터 노아까지 제일 짧은 생애였습니다.

당시에 고대 아담부터 노아까지 “에덴시대” 에서는 씨 맺는 채소와 과일을 먹고 피가 맑으므로 나무와 같이 무병장수하여 팔백 년 동안 자녀를 낳으며 평균수명이 912.2세나 되었습니다. 이왕 과일을 먹으려면 포도를 먹되 씨 채로 먹으면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수박의 씨도 인간에게 가장 귀중한 건강에 좋은 물질이 다 들어 있습니다. 씨가 생명입니다. 그래서 씨 가진 열매를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영적으로는 씨(열매) 맺는 사람 곧 전도의 열매를 맺는 자가 될 때에 하늘의 상(賞)이 클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무병장수(無病長壽)하는 건강의 축복도 주시는 것입니다.

 

마7: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나무는 아름다운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열매는 크고 잘 익은 과일입니다. 사람도 이와 같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하며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당신은 나이 칠십 세가 되도록 무슨 일을 했습니까?”라고 하면 많은 사람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고 존경 받을 수 있도록 ‘표’ 나게 해 놓은 일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식들과 친구들한테 할 말이 있는 것이지 아무 한 일이 없이 먹고 놀기만 했다면 그것은 자랑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열매가 되는 일을 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보통 나무의 사람이라면 의․식․주(衣․食․住) 곧 인간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인 먹는 것, 입는 것, 주택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준비되어 있지 아니한 자는 남이 일할 때 놀고 남이 놀 때 뛰면서 더 잘 놀고 살아온 자요 자식들에게까지 의․식․주(衣․食․住)를 해결 할 수 있는 재력을 가졌다면 남이 일할 때 나도 일하고 남이 쉴 때에도 일한 사람으로서 좋은 나무가 된 자들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좋은 나무가 되고자 하는 자는 이와 같이 주의 일을 하여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갈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성령의 아홉 가지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 열매는 바로 입술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사57:19 입술의 열매를 짓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입의 열매가 좋아야 합니다. 항상 좋은 말로서 상대방을 편안하게 하는 자들의 열매가 평강입니다. 서로 편안하고 좋은 말을 해야 합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말을 던졌을 때 그 사람이 큰 희망의 마음을 가져야 되는데 나쁜 열매를 맺는 입술을 가진 사람은 좋은 나무가 된 하나님의 사람이 아닙니다. 남의 감정을 상하게 하며 화나게 만드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 되지 못합니다. 화가 났다가도 그 사람의 말을 들으면 마음이 풀어지고 평화가 오는 희망을 가지게 하는 말, 그것이 바로 화평의 열매입니다.

믿는 자가 가진 입술의 혀는 학자의 혀를 가져야 됩니다. 학자는 많이 배우고 학문을 익히며 많은 사람을 가르치는 존경받는 자로서 지혜와 소망을 주는 혀를 가진 어진 사람의 입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입의 열매로 복과 록(국가로부터 받는 월급 등)을 누린다고 하였습니다(잠12:14, 잠13:2).

사50:4~6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열으셨으므로 내가 거역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수욕과 침 뱉음을 피하려고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였느니라

선생님께 맞는 매는 사랑이요 교훈이며 축복입니다. 부모님께 맞는 매는 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피나는 생명을 주기 위한 사랑의 매입니다. 부모님이 없으면 매를 맞을 수도 없습니다. 고아가 된 자가 부모의 매를 맞을 수 있습니까? 매를 맞을 수 있는 것은 영육(靈肉)간에 부모가 있다는 행복입니다.

내가 깨우침을 받을 수 있는 지도자가 있다면 내 장래에 행복의 길을 열어주는 지도자로부터 받은 넘치는 소망을 이루기 위하여 어떠한 모욕을 당해도 곤욕을 피하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학자의 혀를 가진 자는 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깨우침 받을 수 있는 귀를 가진 자 되시기를 원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조금이라도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하면 본인이 고치려고 생각은 하지 않고 “목사님한테 누가 일러줬나? 어떻게 내 마음을 저렇게 잘 알고 설교를 하시지?”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채찍을 받는 말씀을 들을 때 감정 상할 것이 아니라 부모의 축복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자기를 지도하는 선생님은 영적인 부모인 것입니다.

참 목자는 신도 모두를 대상으로 설교를 하는 것이지 단상에서 한 사람만 보고 지적하여 설교를 하지 않습니다. 방송을 통하여 수천 명이 듣고 전국의 교인들은 물론 외국에 있는 성도님들이나 많은 이방인들도 다 듣고 있기 때문에 단상에서 다른 한 사람을 지적하는 한 사람만 보고 설교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듣는 자는 믿음을 화합하여서(히4:2) 들어야 합니다. 각자 각자가 자기의 좋은 귀로 지도자의 말씀을 잘 듣고 깨우침 받기를 원합니다.

자기 입에서 나간 말은 자기가 책임져야 합니다. 자기가 한 말을 책임지지 않고 내가 그렇게 말했지만 형편이 안 좋아서 안 되겠다고 하면 말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자기가 한 말에 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말의 ‘씨’가 열매를 맺게 됩니다. 입의 열매로 복록을 누린다고 한 말씀은(잠12:14)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지고 행함이 있는 자는 좋은 열매를 맺는 자이며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지지 아니하는 말을 하는 사람은 나쁜 열매를 맺는 나쁜 나무라는 뜻입니다.

사55: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하나님이 하신 말씀은 하나님이 책임진다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간 말씀이 헛되이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아니하고 틀림없이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여러분이 하는 말들이 이웃에게든지, 친구에게든지, 부모에게든지, 자식에게든지 한 말에 관해서 책임을 질 줄 알아야 자기가 한 말에 복록을 누리는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입술의 열매로 복(福)도 누리고 록(祿)도 누리는 것입니다.

잠12:14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의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

“록(祿)”이라는 것은 예를 들어 공무원이 국가로부터 보상금을 받는다든지 봉급이나 상급을 받는 것을 ‘록’이라고 합니다. 입의 행위로 복도 받고, 록도 받고, 손의 행위로 자기가 축복을 받는다는 것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말에 책임을 지고 행함이 있는 자의 말을 두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말 한마디 잘하여 천 냥 빚이 탕감되고 말 한마디 잘못하여 만 냥 빚을 지고 감옥에 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입술로 복록을 누린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잠13:2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 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

마음이 궤사하다는 것은 남을 헐뜯고 미워할 수 있는 고약한 마음을 가진 자를 말한 것입니다. 이러한 강포한 생각을 가진 자는 강포함을 당한다는 것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자기의 행위의 열매를 먹고 사는 것입니다. 장사하는 사람은 장사 행위의 말을 하여 먹고 살고, 농업을 하는 사람은 농사 짓는 행위를 해서 먹고 살고, 교육을 하는 사람은 교육의 행위를 해서 먹고 사는 것입니다. 목사나 변호사는 입술의 열매로 복록을 누리는 것입니다. 목사가 책임질 수 있는 입술의 열매가 있을 때에 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입술의 열매로 복록을 누리는 자가 있고 저주와 심판을 받는 자도 있는 것입니다.

잠1:31 그러므로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

사업을 함에 있어서도 같은 값이면 예의가 바른 말씀을 하고 물건의 포장도 예쁘게 정성을 다하고 상냥한 인사를 하는 집에 자주 찾아갈 것입니다. 내가 다른 고깃집보다 저울에 달 때 높게 달아주고 덤으로 한 점씩 더 주는 행위를 하면 “아! 저 고짓집은 인심이 좋다”라고 합니다.

옛날에 쌀을 살 때에는 됫박으로 샀는데 어떤 집은 막대기로 됫박을 싹 밀고 어떤 집에는 밀다가 그칩니다. 그만큼 더 많이 주는 것입니다. 남에게 조금만 이익을 주면 많은 사람들이 그 집에 가기 때문에 더 큰 이익을 얻는 것입니다. 이처럼 입과 행위의 열매로 복을 받는 것입니다(잠1:31).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고 하였습니다(마7:17).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은 여러 사람이 도와주고 부탁을 해도 누구든지 도와줍니다. 내가 남에게 도와 줄 마음이 있을 때 상대방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남을 한 번도 도와 준 적도 없고 도와 줄 마음도 없는 사람이 남에게 어떻게 진정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장자총회 신학에 입학할 때 입학시험 문제 중에서 “당신이 참으로 비참하게 어려움을 당했을 때에 진심으로 당신을 도와 줄 사람이 몇 명이나 됩니까?”하고 적어 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적어 내는 것이 힘들어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 적어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모의 이름을 적어내는 사람이 있고 당회장 목사의 이름을 적어 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오죽하면 당회장의 이름을 적었겠는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당회장의 이름을 적어내는 사람에 대하여는 힘이 있는 데까지 당회장 목사는 자식같이 도와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비참하도록 어려울 때에 도와 줄 사람이 많은 사람은 인생을 잘 살아온 좋은 나무입니다. 내가 도움을 주었을 때 그 도움을 받은 사람이 나를 도와 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항상 많은 사람을 돕는 자다.”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야 됩니다.

얼마 전에 TV를 보니까 중국음식점을 하는 사람이 20년 동안 종로에 있는 노인들을 매일 이유 없이 점심 대접을 했습니다. 알고 보면 재벌들이 가서 하는 것이 아니고 가난한 사람이 가난한 사람을 더 많이 돕습니다. 그래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성경에 있습니다만 가난하여도 남을 돕는 자가 있고 부자라도 도와줄 여유가 없는 가련한 자가 있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 사람을 돕는 자가 되어야 많은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돕는 자를 성경에는 보혜사(保惠師) 또는 협조자, 변호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심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콩을 심은 사람은 콩을 추수하고, 팥을 심은 사람은 팥을 추수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사기치고 못된 짓 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이 심어 놓은 것이 그것인데 누가 그 사람 어려울 때에 도와줄 사람이 있으며 곁에 가려고 하는 자가 있겠습니까? 이런 사람들은 스스로 자기 인생을 자기 자신으로부터 사기 당할 것입니다.

심는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에 대하여는 속일 수도 없고 속여지지도 않습니다. 인생의 종말에 가서 보게 되면 젊었을 때 열심히 살았다고 하지만 노년에 대접 받지 못하고 공원이나 복덕방에 놀러 다니는 사람들은 인생을 잘못 살아온 것을 후회하는 사람 밖에 될 수 없습니다. 인생의 날이 끝이 오는 것을 알게 되는 그때 가서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 가서 깨달으면 이미 때는 늦은 것입니다.

갈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하나님은 만홀(漫忽=교만하며 입이 가벼운)히 여기는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입이 가벼워서 함부로 말을 하고 책임지지도 못하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위험한 사람들입니다.

갈6: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교회에 와서 헌금을 하고 봉사를 하고 충성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위하여 성령을 위하여 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위하여 심는 것이 될 때 결국은 여러 사람을 위해서 심는 것이고, 교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심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헌금은 마음과 정성을 하나님께 바친 것이기 때문에 정말로 값진 것입니다. 이것이 하늘에 쌓아 둔 공적이요 자기의 양식입니다.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는 것이 만고철칙이요, 농부들이 믿고 씨를 뿌리는 농심(農心)입니다.

잘 가꾸면 많이 거두고 내버려 두면 적게 거두는 것입니다. 자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릴 때부터 정성을 드려서 잘 키워야 훌륭한 자식이 되는 것이지 제멋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고 원하는 대로 다 해 주면 안됩니다. 자식이 귀하다고 원하는 것, 부족한 것 없이 다 해 주기 때문에 노력하지 않고 얻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잘못된 교육입니다. 그 아이가 나중에 어른이 되면 편한 것을 찾고 노력하지 않고 횡재를 구하게 됩니다. 어려운 것도 알게 하고 힘든 것도 알게 해 줌으로써 노력해야 얻는다는 것을 가르쳐줘야 장성한 자가 되었을 때 성공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입니다.

놀고 먹는 자는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자식을 잘못 키운 것도 자기 책임이요, 잘 키운 것도 자기의 덕입니다. 결국 자기 행위대로 복을 받는다는 것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는다고 했습니다. 지금부터 영원까지 아름답고 좋은 열매 줄줄이 맺는 존귀한 사명자들로 축복 되셔서 하나님 앞에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가 가득 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