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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강원도 산불 이재민과 우크라이나 선교사 돕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은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당하는 우크라이나 선교사를 돕기 위해 나섰다.

한교연은 지난 14일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명의로 47개 회원 교단과 23개 단체에 공문을 보내,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와 우크라이나 선교사 및 난민을 지원하는 일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교연은 공문을 통해 “이번 강원도 일대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로 우리의 이웃들이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시름에 잠겨 있다”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강도 만난 우리의 이웃을 위로하고 지원하는 일에 한국교회연합이 앞장 서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더불어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여러 도시가 파괴되고 수많은 난민이 정처 없이 고국을 떠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한 헌금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강원도 대형 산불로 산림 2만3천여㏊가 잿더미로 변하고 주택 등 건물 203채가 전소되는 등 324채가 피해를 입어 터전을 잃은 이재민만 120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이 선교현장을 떠나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한교연은 각 회원교단과 단체로부터 재난구호헌금을 모아 조속한 시일 내에 강원도 재난 현장에 직접 전달하고, 우크라이나 선교헌금은 현지 선교단체를 통해 보낸다는 방침이다.

출처 : 크리스천월드(http://www.christianworl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