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를 주제로 102회 총회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제102회 총회가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회(담임목사 이재훈)에서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요 3:16, 창 12:3, 마 9:35)라는 주제 아래 3박 4일간의 일정을 열었다.
총회를 알리는 개회예배는 총회장 이성희 목사(서울 연동교회)의 인도로 진행됐다.
설교에 나선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는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라는 총회 주제를 제목으로 “금년 2017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제2의 종교개혁을 일으켜야 할 시점“이라며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교회가 다시 민족의 희망으로 자리매김을 해야 할 시대적 요청을 받고 있다”고 했다.
최기학 목사는 “다시 세상 속으로’라는 말은 이 시대뿐 아니라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며, 이제 거룩한 교회는 복음으로 무장하고 세상 속으로 나가야 한다”며 “거룩한 교회가 세상 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린다. 교회의 본질은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변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교회가 세상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첫째,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시기 때문“이라며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큰 것과 이 세상을 창조 하신 그분의 아들을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내주었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은 교회 안에 있는 성도뿐 아니라, 교회 밖 불신 영혼도 사랑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로 세상은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세상이 과학으로 눈부시게 발전하고 풍족해도 그것은 착각이다. 하나님 없는 과학이 완전한 행복을 가져다 줄 수는 없다”며 “주님은 마을로 다니시며 사역을 하셨다. 마을목회를 하기위해 마을 주민을 교인으로 섬기고 목회를 하자”고 했다.
최 목사는 “마지막 세 번째로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것”이라며 “이제는 교회가 세상 속으로 찾아 들어가 마을을 섬기고 변화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목회 프로그램을 가진 교회가 되야한다”고 강조하고, 기도로 설교를 마무리 했다.
설교 후에는 총회장 이성희 목사 집례로 성찬 성례전이 진행됐다. 이후 ‘쪽방촌 노숙자 선교 및 마을목회연구소 후원을 위한 특별 헌금’을 하고 총회 회계 이용희 장로가 봉헌기도를 했다. 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축도와 증경총회장단 21명, 해외 교단 대표단 31명,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의 인사 후 폐회했다.
이날 총회는 총대 1,460명 중 1,342명이 출석한 것으로 공식 개회했다.
출처 : 크리스천월드(http://www.christianworld.or.kr/news/articleView.html?idxno=2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