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예정된 배신자 가룟 유다
본문말씀 : 요한복음 13장 21~27절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에 민망하여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서로 보며 뉘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의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한대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오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찍으셔다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주시니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왜 가룟 유다인가? 가룟 땅에 사는 유다라고해서 가룟 유다입니다. 그래서 고고학자들이 가룟 땅이 어디에 있나 싶어서 지도로 확인하려고 가룟 땅을 찾으려고 했으나 아직까지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 가룟 유다는 정체불명의 사나이입니다.
어디서 왔는지 무엇을 하던 사람인지 부모가 누군지 부인이 있는지 자식이 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하는 정체불명의 사나이입니다.
과연 가룟 유다가 어떻게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는지 주님을 왜 배신하게 되었는지 하는 내용을 본문말씀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잘 깨닫는 축복이 있기를 원합니다.
이 가룟 유다는 은 삼십 냥에 예수님을 팔아먹었습니다(마26:15~16). 예수님이 얼마나 신임을 했으면 돈 전대 맡는 회계를 유다에게 맡겼겠습니까? 그런데 무엇이 부족해서 자기 선생님을 은 삼십 냥을 받고 죽음으로 몰아넣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마지막 장면을 보면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할 때에 가룟 유다가 로마 병정들을 데리고 창과 몽둥이를 들고 횃불을 들고 예수님께 찾아와서(요18:2~5, 눅 22:47~53) “선생님, 안녕하셨습니까?”하며 인사를 정중히 하고 다가와서 입을 맞추었습니다. 얼마나 가증한 일입니까? 그것이 바로 군호(軍號)였습니다.
군인들이 누가 예수인줄 모르니까“내가 이렇게 가서 인사를 하고 입을 맞추는 자가 있으면 그 자가 예수인 줄 알고 잡아 가거라”라고 한 것입니다.
그때에 가룟 유다에게 인사를 받은 예수님께서 뭐라고 말을 했는가 하면“네가 할 일을 속히 하라”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마 그때에 가룟 유다의 가슴이 뜨끔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요13:18 내가 너희를 다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내 떡을 먹는 자」라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자를 가리켜서 내 떡을 먹는 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6장 51절 말씀과 같이 산 떡이 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자가 십자가에 달리게 해서 성경을 이루게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음으로써 성경은 틀림없이 예언의 말씀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이미 시편에 예언되었기 때문입니다.
시41:9 나의 신뢰 하는바 내 떡을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예수님에 대한 이 예언이 가룟 유다를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선언한 말씀입니다.「나의 신뢰하는바 내 떡을 먹던 나의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나의 발꿈치를 들었다」고 하였는데 여기서 친구라는 것은 무엇인지 보시겠습니다.
요15: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하나님께 들은 것을 다 알게 해 주어서 친구라는 것입니다. 제가 하나님께 들은 것을 다 알게 해 주었으니까 여러분과 저와도 예수님의 참 친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야 예수님처럼 하나님께 들은 것을 다 알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나의 떡을 먹던 나의 친구가 내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이 응하였다는 것은 가룟 유다를 통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예언하신 말씀입니다.
가룟 유다의 마음이 얼마나 가증스러운지 한번 보겠습니다.
행1:16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예수 잡는 자들을 지로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다윗 시대에 이미 다윗이 하나님께 계시를 받아서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먹을 것에 관해서 예언해 놓았는데 그 예언이 이루어졌으니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행1:17 이 사람이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예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참여해서 전대를 맡은 직무의 직분을 가진 자였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는가 하면 춘향전의 이도령을 생각했습니다. 사실로 있었던 내용도 아니고 소설책인데 그 소설책에 뭐라고 적혀 있는가 하면“춘향이가 잡혀서 목이 날라 가게 되어 있는 그 날, 이도령이 암행어사가 되어 변사또 잔치 상을 쑥대밭으로 만들 것이다.”
그것은 이미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영화나 연극을 보아도‘아, 조금 있으면 이도령이 나타나겠구나, 조금 있으면 춘향이가 감옥에서 끌려 나오겠구나.’하고서 그 내용을 미리 다 아는 것입니다. 이미 작정된 시나리오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인류 구원의 역사를 이룰 것을 하늘에서 작정된 시나리오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가룟 유다는 이미 자기의 갈 길이 정해져서 나온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한 부분을 맡았다고 했습니다.
행1:18~19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나온지라 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게 되어 본방언에 그 밭을 이르되 아겔다마라 하니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
은 삼십 냥에 예수님을 팔아서 그 부정한 돈으로 밭을 샀습니다. 가룟 유다가 목을 매어 자살할 때 시체가 떨어져서 찢어진 나뭇가지에 찔려 창자가 터져 흘러나온 그 밭을 피밭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팔아 받은 돈으로 밭을 샀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하나 깨달아야 될 말씀은 왜 이렇게 비참하게 창자가 터져 나와서 죽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시55:13~14 그가 곧 너로다 나의 동류, 나의 동무요 나의 가까운 친우로다 우리가 같이 재미롭게 의논하며 무리와 함께 하여 하나님의 집 안에서 다녔도다
시55:21 그 입은 우유 기름보다 미끄러워도 그 마음은 전쟁이요 그 말은 기름보다 유하여도 실상은 뽑힌 칼이로다
얼마나 거짓말을 잘하는지 입이 매끄럽기가 거짓말쟁이라는 것입니다. 우유보다 미끄럽다는 것은 말이 싹싹하고 매끄러운 말을 잘해서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남 보기에는 너무나 좋은 사람이지만 헌금을 훔친 도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마음은 전쟁이라고 했습니다. 마음이 전쟁이라는 것은 속으로는‘어떻게 하면 내가 저 예수를 이용해서 돈을 좀 챙길까’하는 마음의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팔아서라도 내가 좀 챙겨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입은 우유보다 미끄럽기 짝이 없어서 예수님 앞에 와서 코가 땅에 닿도록 절을 하고, 인사를 하고, 열심히 하고, 부지런하고, 무엇을 하나 시키면 잘 하기가 싹싹하기 그지없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기름보다 유하고 얼마나 싹싹한지 기생같이 잘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의 마음속에 선생을 팔아서 땅을 사서 부자가 되겠다는 칼을 품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가룟 유다의 행동입니다. 이는 작정된 거짓 사도가 예수님 곁에 있을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이와 같이 가룟 유다는 말과 생각이 예수님과는 전혀 다릅니다. 말은 거룩하고, 생각은 살인자의 생각을 하고 있었고 자기 선생을 팔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룟 유다의 사건은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요, 필연적인 사건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먹을 계획과 마음을 단단하게 먹었습니다. 본문말씀에 기록되어 있는 것과 같이 예수님에 관해서 제자들과의 대화 관계를 보겠습니다.
요13:2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에 민망하여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불과 열 두 사람인데 이 중에 한 사람이 예수님을 판다고 하니까 제자들이 얼마나 서운하겠습니까?
요13:22 제자들이 서로 보며 뉘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12명이 서로 의심하는 눈초리로 살펴보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 교회에 중요한 중책을 맡은 분 12명을 모아 놓고“이 중에 한 사람이 지금 역적질을 하고 있습니다.”하면 놀라서 서로 쳐다볼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을 판다고 하면 얼굴이 빨개지기라도 할 텐데, 가룟 유다 정도 되자면 배짱이 좋아서 얼굴이 빨개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몸가짐이 좀 다르지 않았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요13:23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의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예수님의 제자 중 한 사람이 예수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습니다. 제자들이 얼마나 약이 오르겠습니까?
예수님을 다 같이 사랑하는데 한 사람은 예수님의 품에 누워 있고 예수님은 가만히 있으니까 예수님이 정말로 사랑한 것입니다. 그 사람이 누구인가 하면 요한이었습니다.
요13:24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한대
베드로가 요한에게 누구인지 말하라고 살짝 말했습니다.
요13:25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오니이까
베드로가 예수님의 품에 누운 사람을 보고“예수님을 팔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하니까, 그 예수님의 사랑하는 자 곧 예수님을 팔 자가“주여 누구 오니이까?”라고 예수님께 직접 문의한 것을 보아 예수님의 품에 있는 자를 예수님이 많이 사랑했나 봅니다.
이왕 사랑하려면 예수님의 품에 누운 만큼 사랑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요13:2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찍으셔다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주시니
나는 이같이 정확하게 기록된 예수님의 명령과 가룟 유다의 순종하는 장면을 생각하고 소름이 끼치도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이 떡을 주면 받는 자가“나를 팔 자”라 하고서 떡 조각을 주면 여러분 같으면 다 도망가지 떡 조각을 받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예수님을 팔려고 작정을 했더라도 체면상 우선 머뭇거리거나 도망을 갈 텐데, 가룟 유다는 나와서 당당하게 예수님을 팔게 될 떡 조각을 받았습니다.
요13: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가룟 유다가 떡 조각을 받은 후 사단이 가룟 유다 속으로 들어갔다고 하였는데, 만약에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떡 조각을 주었다면 사단이 되는 떡 조각을 받겠습니까?
그러나 가룟 유다는 예수님으로부터 떡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갔다고 했으므로 사단을 예수님이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건의 내용을 보게 되면 성경에 예언되어 있는 말씀은 우발적인 내용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내용으로써 하늘이 이미 작정한 예언적인 사건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요13:18~19 내가 너희를 다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지금부터 일이 이루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이름은 일이 이룰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로라
이러한 말씀을 통해서 본다면 가룟 유다의 사건은 정해진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예언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마26:20~22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저희가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저희가 심히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내니이까
너희 중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고 하였을 때에 제자들이 각각“내니이까?”하고 예수님께 문의한 것입니다.
마26:23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예수님의 답변에「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고 자명(自明)하게 말씀하셨으니 참 기가 막힌 말씀입니다.
마26:24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기록된 말씀과 같이 이미 예수님은 기록된 대로 오시고 기록된 대로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선지자가 기록한 대로 베들레헴에서 나시고, 스가랴 선지자가 기록한 대로 은 삼십 냥에 팔리시고, 이사야 선지자가 기록한 대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기록된 대로 오시고 기록된 대로 가셨지만 예수님을 파는 그 사람은 화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떡 조각을 받은 후 사단이 가룟 유다 속에 들어간 것은 하나님의 작정된 모략이기 때문인데 이는 가룟 유다만 작정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도 이미 작정된 하나님의 모략입니다. 만세 전에 이미 작정된 것입니다.
고전2:7 오직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취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만세 전에 정하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무엇을 정했는지 보시겠습니다.
고전2:8 이 지혜는 이 세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예수님의 십자가는 만세 전에 정하신 것인데 아담이 범죄 함으로 원죄를 만든 불순종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님의 십자가가 필요한 것입니다.
아담으로부터 예수님까지는 4천년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만세 전에 작정했다면 아담으로부터 예수님까지는 4천년 밖에 되지 않음으로 아담이 선악과를 따 먹기 전에 6천년 이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을 작정하신 것입니다.
이는 아담이 에덴에서 범죄 할 것도 작정된 하나님의 시나리오에 들어 있었다는 것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요 6:7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에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가룟 유다라는 사람이 마귀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이렇게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작정하신 것입니다.
또한 마지막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때에 나타나는 모든 역사도 다 작정된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눅22:3 열둘 중에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단이 들어가니
예수님으로부터 떡을 받은 가룟 유다에게 사단이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주여,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하고 물을 때에“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하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아니다, 일흔 번에 일곱 번까지도 용서해 주라고 했습니다.
마18:21~22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번 뿐 아니라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할찌니라
일흔 번에 일곱 번은 70×7=490, 490번까지 용서해 주라고 했습니다. 이는 실제로 490번을 용서해 주라는 것이 아니라 용서해 줄 수 있는 것은 무한히 용서해 주라는 뜻입니다.
용서해 줄 수 없는 죄를 용서해 주는 것이 참 용서인 것이지, 용서해 줄 수 있는 죄를 용서하여 주는 것은 참 용서가 아닙니다.
그런데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은 삼십 냥에 팔고 나서 예수님은 재판을 받고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자기를 사랑하였던 선생이 사형 선고 받는 것을 가룟 유다가 보고 가슴이 뜨끔하고 죄를 뉘우쳤을 때에 가룟 유다에게 들어 왔던 마귀가 자기 사명을 감당 하였으므로 마귀 귀신이 가룟 유다로부터 도망가 버렸습니다.
그러니까 가룟 유다의 마음이 뜨겁고 크게 뉘우치고 너무나 죄송해서 은 삼십 냥을 가지고 대 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있는 곳에 찾아가서“내가 죄를 범하였도다. 우리 주님을 내 놔라”하고서 돈을 집어 던져 버리자 장로들이“네 죄는 네가 져라”하고 말했습니다(마27:1~4).
그리고 그 죄를 회개하기 위해서 자기가 목매달아 자살하였고, 목매달았던 줄이 떨어져서 나뭇가지에 걸려 창자가 터져 나와서 비참하게 죽음을 당했던 것입니다(행1:17~19).
그렇게 죽기까지 용서를 구했고 회개를 했는데도 일흔 번의 일곱 번을 용서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으로부터도(마 18:21~22) 가룟 유다는 단 한 번의 죄도 용서를 받지 못했습니다. 왜 받지 못했는가 하면“차라리 너는 이 세상에 나지 않았으면 좋을 뻔하였다.”하는 용서 받을 수 없는 성령 거역 죄를 범한 것입니다(마 26:24).
그 죄가 어떤 죄인가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여러분에게는 그런 죄가 없는지 한번 생각해 봐야 됩니다. 앞으로도 장래에도 생각해 봐야 됩니다.
히10:26~27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 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진리를 아는 지식을 짐짓 많이 받고 은혜를 입은 자가 범한 죄, 생명의 말씀과 구원의 말씀을 알고 범한 죄는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용서를 받을 수가 없으니 성령 거역 죄로써 심판만이 있을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마12:31~32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성령을 거역한 죄는 용서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이 복음의 말씀을 확실하게 증거 해 주고, 옳고 그름을 증거 해 주고, 천국 길을 증거 해 주어서“아멘”하였지만 이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그 자체가 성령 거역입니다.
성령 거역 죄는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용서 받을 수 없습니다(마 12:32). 구원의 확실한 복음의 말씀을 깨닫고 “아멘” 했으면 진리의 말씀을 따라야 하는데 진리의 말씀인 것을 인정 하면서도 진리를 따르지 않은 그 죄가 성령 거역 죄입니다.
요한일서 5장 7절에 보면 성령은 진리라고 했고, 요한복음 17장 17절에 보면 진리는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성령 거역 죄는 진리의 거역입니다. 진리 거역은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용서 받을 수가 없습니다(마12:32). 자기의 길이 잘못된 길인지 알면서 가는 자는 진리를 거역한 자입니다.
용서 받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 거역 죄 입니다. 가룟 유다에게는 밝혀지지 않은 죄가 더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밝히는 이 죄는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알지 못하는 죄입니다. 성경에는 기록이 되어 있는데 알지 못하는 죄와 벌이 있습니다.
행1:18~20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나온지라 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게 되어 본방언에 그 밭을 이르되 아겔다마라 하니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로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이 말씀은 두 가지 사건을 말하고 있습니다.「가룟 유다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고, 가룟 유다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라고 했습니다. 내용을 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12제자 중에 가룟 유다가 죽음으로써 한 사람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 부족한 숫자를 채우자고 의논을 했는데 두 사람이 거론되었습니다.
행1:23~ 24 저희가 두 사람을 천하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저희가 기도하여 가로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의 택하신 바 되어
요셉과 맛디아가 거론이 되었는데 요셉이란 사람의 이름이 셋입니다. 바사바라고도 하고 유스도 라고도 하고 또 요셉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에서 맛디아 라는 사람이 제비를 뽑아서 당첨이 되었습니다.
행1:25~26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를 보이시옵소 유다는 이를 버리옵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제비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저가 열한 사도의 수에 가입하니라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지명해서 제자가 됐는데 예수님이 아닌 제자들이 제비를 뽑아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 말이 됩니까? 예수님이 뽑아야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직접 뽑은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잡아 죽이려고 하는‘사울’을 다메섹 도상에서 만나 소경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사울이 예수님에게“네가 누구냐?”“네가 핍박하는 예수라”라고 해서 그가 다시 예수님의 제자로 안수를 받고 눈을 떴을 때에 영안이 열려서 예수님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인 예수님이 직접 뽑은 사도가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사도바울이 참 제자 노릇을 멋지게 하였습니다.
이어서 가룟 유다에 관해서 알아 보시겠습니다.
행1:20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로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거처를 황폐하게 하고, 가룟 유다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한 이 말씀의 짝을 찾아보겠습니다.
시69:25 저희 거처로 황폐하게 하시며 그 장막에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이것이 가룟 유다의 가정에 관한 말씀입니다. 가룟 유다가 돈을 많이 훔쳐서 부자가 되었고, 예수님도 모르게 가룟 유다는 혼인을 하였고 또 자식도 낳았습니다.
가룟 유다가 부인이 있고 자식이 있는 것을 세계에서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 말씀을 자세히 보니 가룟 유다에게는 아내도 있고 자식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땅을 많이 사 놓았습니다.
예수님을 팔아먹고 은 삼십 냥 가지고도 또 땅을 샀는데 그 전에 들키지 않고 돈을 훔쳐서 얼마나 땅을 많이 샀겠습니까? 황폐하게 된 과정을 보겠습니다. 시편에 예언 되어진 것이 틀림없이 성경대로 다 이루어 졌다는 것입니다.
시69:25~28 저희 거처로 황폐하게 하시며 그 장막에 거하는 자가없게 하소서 대저 저희가 주의 치신 자를 핍박하며 주께서 상케 하신 자의 슬픔을 말하였사오니 저희 죄악에 죄악을 더 정하사 주의 의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소서 저희를 생명책에서 도말하사 의인과 함께 기록되게 마소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생명책에 기록이 되었습니다. 가룟 유다도 생명책에 기록이 되었는데, 도말해서“의인과 함께 기록되게 하지 말게 하소서”라고 했습니다.
가룟 유다의 집안을 황폐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시109:8 그 년 수를 단촉케 하시며 그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시며
년 수를 단촉케 하니까 제명대로 살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매달아 죽었는데 줄이 떨어져서 창자가 터져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성경의 예언대로 가룟 유다의 그 직분을 타인이 취해서 맛디아 라는 사람이 제비를 뽑아 예수님의 제자로 칭호를 받게 했습니다.
시109:9 그 자녀는 고아가 되고 그 아내는 과부가 되며
가룟 유다의 자녀가 고아가 되니 가룟 유다는 죽어야 하고, 가룟 유다의 아내는 과부가 되니 아내와 자식들은 서로 떨어져 삽니다. 어떻게 떨어져 사는지 보시겠습니다.
시109:10 그 자녀가 유리 구걸하며 그 황폐한 집을 떠나 빌어먹게 하소서
기록된 말씀은 다윗의 예언입니다.
가룟 유다의 자녀들이 거지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가룟 유다의 가정이 어떻게 형성되고 파멸 되었다는 것을 성경에 자세하게 기록되었지만 오늘날까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시109:11 고리대금하는 자로 저의 소유를 다 취하게 하시며 저의 수고한 것을 외인이 탈취하게 하시며
가룟 유다의 재산은 기록된 말씀대로 고리대금업자에게 다 뺏기게 만들었습니다. 얼마나 돈을 비밀로 끌어 모았으면 땅을 사서 고리대금업자에게 다 빼앗기게 만들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시109:12~13 저에게 은혜를 계속할 자가 없게 하시며 그 고아를 연휼할 자도 없게 하시며 그 후사가 끊어지게 하시며 후대에 저희 이름이 도말되게 하소서
그리고 대를 잇지 못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보게 되면 가룟 유다의 죄상은 이미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입니다. 선지자를 속이고 대적하는 자는 반드시 하늘이 정한 천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가룟 유다의 배신은 우연한 사건이 아니고 필연적인 사건으로써 예언된 사건이며 예수님의 십자가와 고난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서 구원하기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필연적인 사건임을 깨닫길 원합니다.
우리가 살아도 죽어도 그리스도를 주로 섬기고, 우리의 구원자 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여러분들이 은혜와 평강이 풍성한 축복받은 자들로 나날이 은혜가 더하여 지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