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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언론인협회, 논란의 ‘킹제임스 성경’ 관련 호외 발행

크리스천언론인협회(회장 고정양 목사)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킹제임스 성경에 대해 지난 22일 20쪽 분량의 호외를 발행했다.

협회는 호외에서 “최근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가 킹제임스 성경만이 오류가 없는 유일한 성경임을 주장하고 자신의 성경판매와 교세 확장을 꾀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와 성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킹제임스 성경(The King James Version, 약칭 KJV, 영어: The King James Bible, 약칭 KJB) 또는 흠정역 성경(欽定譯聖經,The Authorized Version, 약칭 AV)은 영국 국왕 제임스 1세가 영국 성공회의 예배에 사용할 수 있는 표준 성경을 번역하라는 명령에 따라 영국 성공회가 1604년에 번역을 시작하여 1611년에 끝마친 기독교 성경의 영어 번역본이다. 여기서 흠정(欽定)의 뜻은 “임금이 몸소 제정함”이란 뜻이다. 흠정역 성경은 19세기 말까지 영국 성공회에서 사용된 유일한 공식 영어 성경이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 이후 많은 번역판이 출판되었고, 인터넷으로 공개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번역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비판의 소리가 많다.

1994년 이송오의 말씀보존학회에서 킹제임스 성경의 구약을 번역하고, ‘Textus Receptus’에서 신약을 직역한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출간했다.

1996년 박만수의 안티오크 출판사에서 ‘권위역성경’을 출간했으며 2008년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이자 사랑침례교회 담임인 정동수 목사가 번역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전서’를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출간했다.

2008년에는 서달석의 한국킹제임스성서협회에서 1655년판을 저본으로 ‘KJV 완역한글판 성경전서’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