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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팸플릿 및 김노아 목사의 대처 등…신천지는 죽었다

▲국민일보에서 제작한 신천지 예방 책자, 팸플릿, 포스터, 입간판(사진제공-국민일보)
▲국민일보에서 제작한 신천지 예방 책자, 팸플릿, 포스터, 입간판(사진제공-국민일보)

연일 신천지가 한기총을 비방하며 한기총이 자신들을 두려워할 것이라고 공포하고 있다. 부산 신천지 카페에서는 23일 ‘한기총이 무서워하는 신천지수료식 용문동 대전교회에서 성대하게 수료’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한기총이 신천지수료식을 무서워하는 이유를 소속 교인 수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21일 대전 용문동에서는 2400명의 신천지 수료생이 배출됐다. 이 때까지 2014년에만 약1만8천5백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28일 오전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요한·시몬·바돌로매·마태·서울 야고보지파 등 5개 지파의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0기생 6,420명의 연합수료식을 가졌다. 모두 합하면 2014년에만 약 2만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한 것이다.

‘신천지 활동’에 공개적으로 기사화하는 인터넷뉴스 ‘뉴스천지’는 “6420명의 신천지 수료생을 배출한 것에 이례적 규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며 기사를 게재했다.

이런 결과들을 통해 신천지는 ‘진리’이기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동시에 한기총을 공격하고 있다.

▲한기총 신천지대책위원장 김노아 목사 ⓒ성경과이단DB
▲한기총 신천지대책위원장 김노아 목사 ⓒ성경과이단DB

현재 교계는 국민일보에서 주관하는 신천지 팸플릿과 앱 및 예방키트 등으로 신천지에 대한 대처활동이 활발하다. 또 한기총 내에서도 신천지대책위원회를 만들고 위원장으로서 성서총회 총회장 김노아 목사(세광중앙교회)를 선임한 바 있다. 김노아 목사는 ‘신천지의 신은 죽었다!’라는 제목의 소책자를 만들고 신천지의 교리를 상세하게 반박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기총은 사실 신천지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별로 없다. 신천지에 대해 크게 두려워하지는 않는것으로 보인다. 다만, 교인 수가 신천지에 몰리고 있는 것은 현실이다. 때문에 정확한 성경적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 현 기독교 전반에는 위기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제 이 위기를 기회삼아서 한국교계가 더 성경말씀으로 무장하여 신천지가 교리적인 공격을 할 지라도 당황하지 않는 모습을 나타내야 할 것이다. 국민일보의 적극적인 컨텐츠 제공과 특히 한기총 신천지대책위원장 김노아 목사의 활동이 한기총과 한국교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