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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총회교단, 1박2일간 홍천테마파크서 ‘계시록 세미나’ 개최

▲기도하는 세미나 참석자들
▲기도하는 세미나 참석자들

예장총회교단이 김노아 목사를 초빙해 1박2일 계시록특별세미나를 홍천테마파크에서 개최했다. 총회장 강기원 목사는 16일 오후1시30분 찬송가 356장을 부르며 문화회관1층 세미나실에서 첫 시간을 시작했다. 강 목사는 “지난번 말씀강의에 놀라움을 금치못했다”며 이 시간이 귀한자리임을 강조했다. 생각만큼 많은분들을 모셔오지 못함에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그러나 모두가 귀한 은혜의 시간 되도록 바램하며 강사 김노아 목사를 강단으로 모셨다.

김노아목사는 “할렐루야”로 인사하며 ‘계시록을 증거하기 전 먼저 알아야할 것은’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먼저 계1:1을 들어 예수그리스도의 계시를 설명했다. 또한 “계1:3 말씀처럼 계시록은 알아야 지킬 것 아니냐”고 말했다. 때문에 먼저 계시록의 순서에대해 알아야함을 강조했다.

또한 “대다수 계시록 강의는 장의 순서대로 진행한다”며 “계시록을 순서대로 가르치는 것은 성경을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그 근거를 계5:2과 계5:5에 책을 펴고 인을 떼는 것으로 말했다. 책을 펴서 비밀을 말해주고 그것을 깨닫는 자들이 심판에서 건짐받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이라고 했다.

약1시간10분 정도를 강의한 후 첫 강의를 마쳤다. 참석자들은 차를 마시며 쉬는 시간을 가졌다. 쉬는시간에도 강사 목사와 함께 성경을 나누기도했다.

두번째 시간은 3시부터 예장총회 신학대학교 원장을 맡고있는 모춘우 목사의 기도로 시작됐다. 강사 김노아 목사는 성령의 시대적 사명에 대해 강의하며 이제는 성경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는 시대가 됐음을 역설했다. 또 강의가 조금 일찍 끝나자 우상의 의미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강의가 끝나자 강기원 총회장이 강단에 서서 기독교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기독교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 천주교가 있었고, 루터의 개혁이 있었다”고 했다. “그 개혁을 칼빈이 조합했지만 칼빈이 죽은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신학은 사분오열되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독일의 볼트만, 칼발트에 이은 자유주의 신학은 에큐메니컬로 발전했다”고 했다. 인간은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산다며 “구원은 예수 외에도 있다는 신앙이 편만해졌다”고 했다. 그 결과를 WCC로 보았다.

이제는 이러한 교계를 개혁하고 도리어 깊은 말씀을 서구로 전파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뿌리내리는 종교화를 기독교화로 다시 바꾸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의에 참여한 사람들은 기립박수를 치기도 했다. 강 목사는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늦은 밤에도 뜨거운 “열정”

시간에 비해 꽤 어두워졌고, 해가 진 홍천은 겨울을 방불케 했다. 저녁식사 후 7시쯤, 삼삼오오 모인 참석자들의 열정은 세미나실의 빈자리를 메웠다. 추위도 녹이고 있는 듯 했다.

강기원 목사의 사회로 세미나 세번째 시간이 시작되었다. 교단 총회 회원 목사의 기도로 참석자들은 마음을 모았다. 기도가 끝난 후 강 목사는 사람들을 기립시켰다. “윗 어른을 모시는 데 앉아서 모시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며 기립박수로 강사 목사를 맞이 하게 했다. 강사 김노아 목사는 “40년 목회에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기쁜 마음을 강목사와 참석자들에게 감사로 표했다.

김노아 목사는 본문말씀 롬8장18절에서 25절 말씀을 통해 ‘예수와 함께 후사를 받을 아들의 나라가 온다’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김 목사는 아들이 되기 위해서는 “양자의 영을 받아야 한다”며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예수를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고 강조했다.

강의는 약 60분 동안 진행됐다. 조금 휴식을 가진 후에 8시30분부터 네번째 강의를 시작했다. ‘피로 씻은 자와 피로 산 자이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김 목사는 계5:9~10 말씀과 계1:5~6말씀을 근거하여 “피로 산 자는 죄에서 해방된 자들이며 그리스도 나라의 제사장이 되어 왕 노릇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늘날 예수의 피로 씻어서 구원받고자 하는 자들은 계7:13~14절 말씀의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이라고 강조했다. 피로 산 자와 피로 씻은 자는 계시록 심판에서 구원받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강의를 마친 후 꽤 늦은 밤이었다. 그럼에도 참석자들의 발걸음은 숙소로만 향하지 않았다. 일부는 김노아 박사의 강의 내용을 CD나 테이프로 들을 수 있는 여부에 대해 문의하기도 했다. 참석한 목사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관계자들은 아직 준비되지 않아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최대한 빨리 준비할 것을 약속했다.

 

새벽부터 시작된 말씀

17일 새벽 5시 30분부터 참석자들의 발이 분주했다. 오전에 2번 하기로 되었던 강의가 3번으로 변경되었기때문이다. 5시 45분쯤 강사 김노아 목사가 “굿모닝” 이라는 인사와 함께 세미나실로 들어왔다. 6시 정각이 되자 강기원 목사가 자리정돈을 시켰다. 강 목사는 “모두가 잠을 못 이루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장총회교단 김인 목사의 기도로 새벽 특강이 시작됐다. 김 목사는 “공기좋은 곳과 귀한 말씀에 감사한다”며 홍천테마파크에서 섬겨주신 모든 분들에게 위로가 있기를 기도했다.

강사 김노아 목사가 올라오자 참석자들이 박수로 화답했다. 김 목사는 묵도함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시1:1 말씀을 읽은 후, 말씀의 깨달음이 있기를 기도했다. 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충만키를 기도했다. 이어 ‘주와 같이 길가는 것’ 찬송가456장을 힘껏 불렀다. 참석자들은 힘차게 박수치며 새벽을 깨웠다.

‘인이 떼어지는 순서’와 ‘7년 대환난과 공중휴거의허상’을 주제로 한 강의가 시작됐다. 먼저 해 돋는데로부터 올라오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이스라엘 열두지파에 인을 치는내용에 관해 증거하면서 다시 택할 예루살렘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한 김 목사는 “인이 떼어지는 것을 기준으로인이 떼어지기 전의 일과 후의 일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첫째인부터 여섯째인까지 심판보다 일곱째인 심판이 더 큰 것”이라고했다. “일곱째인 안에는 일곱 나팔, 대접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인이 떼어지는 것을 중심으로 보았을 때, 6장의인이 떼어지고 난 후에 계시록 7장이 아닌 8장이 이어진다는 것을 예로 설명했다.

인이 떼어질 때에 나오는 사명자는 모두 심판을 행하기위해 나온다는 것도 강조했다. 한 예로 11장의 두 감람나무를 설명하며 감람나무라고 주장했던 유재열씨, 이만희씨 등을 언급했다. 성경 속에는 재앙을행하는 사명자로 기록되어 있으나 정작 그들은 구원자라고 나타났다는 것이다. 심지어 “마지막 일곱 대접의 재앙을 위해 계15:5에 증거장막성전이 열린다”며 “현재 증거장막성전이라 주장하는장소는 일곱천사가 재앙을 들고 나오는 곳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사 김노아 박사는 계시록의 짐승에 관한 설명과 어린양의 혼인 잔치, 영원한 세계에 이르기까지. 계시록 전장에 대해 짧게 증거하며 ‘인이 떼어지는 순서’에 관해 마쳤다. 그리고 ‘7년 대환난과 휴거의허상’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공중에 올라감으로서 땅의 있는 사람들만 심판받는다는것에 대한 반증으로 계7:14에 흰무리가 환난을 받고 나옴을 제시했다. 살전4:14에 하나님이 예수와 함께 데리고 오시는 것이지 예수의 강림이 아님도 역설했다. 현 휴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도표를 보이며 설명하기도 했다. 감람나무 사명만해도 1260일인데 혹자들은 3년 반 안에 일곱 대접의 심판까지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말씀을 마치자 참석자들은 큰 박수소리로 감사를 표했다.

한편, 금일 9시 식사 후 강의 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예장총회 계시록 특별세미나’ 모든 순서는 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