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주요기사

CTS다음세대운동본부 ‘교회의 돌봄사역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CTS다음세대운동본부(공동총재 이철 목사, 류영모 목사, 배광식 목사, 감경철 목사)는 지난16일 오전 11층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회의 돌봄사역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CTS다음세대운동본부가 다음세대 돌봄 운동의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것으로, 해당 조사는 지난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 만3세에서 초등 2학년 자녀를 둔 일하는 어머니 500명(개신교인 50%, 비개신교인 50%)과 한국교회 목회자 2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어머니들의 자녀 양육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으로 ‘맡길 곳을 찾기 어려움’을 꼽았고, 현재 보육 및 돌봄 기관이 충분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부정적인 견해가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믿을만한 보육/돌봄 시설이 확충 시 출생율 영향’에 대한 조사에서 직장인 어머니들의 답변은 ‘출산율이 크게 올라갈 것 같다’가 13.0%, ‘출산율이 어느 정도 올라갈 것 같다’가 49.2%로 62.2%가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자녀를 1명만 둔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한정할 경우에는 출산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6.3%까지 올라가 목회자의 66.5%가 출산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응답한 것과 비슷한 결과로 조사됐다.

따라서 CTS다음세대운동본부가 제시한 교회의 다음세대 돌봄 운동은 실제적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국 각지에 분포한 5만여개의 유휴 시설과 보육 및 돌봄 인프라를 활용에 대한 목회자들의 관심과 의향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교회의 영유아/초등 돌봄 사역에 대한 관심’에서 ‘약간 관심이 있다’가 52.9%, ‘매우 관심이 있다’가 37.1%로 무려 90.0%가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영유아/초등 돌봄 사역 할 의향’에 대한 질문에도 ‘어느 정도 의향있다’가 54.7%, ‘매우 있다’가 19.4%로 과반이 훨씬 넘는 74.1%가 의향이 있음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관련 제도의 정비로 재정 및 인력 등의 제도적 지원이 충분이 뒷받침된다면 더 많은 교회들이 돌봄 사역에 동참하고, 이는 곧 출생율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CTS다음세대운동본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저출산과 보육 및 돌봄의 상관관계를 재차 확인하고, 한국교회가 아동 돌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경우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교회의 공공성 회복과 다음세대 회복에 대한 한국교회의 의지는 앞으로 우리 사회의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세대 돌봄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교회시설을 활용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재원과 인력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며, 교회 돌봄기관에 대한 개신교인과 비개신교인 간의 인식차도 개선되어야 한다”며, “CTS다음세대운동본부는 이번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다음세대 돌봄 운동의 기본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계속적인 연구로 전략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출처 : 크리스천월드(http://www.christianworl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