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중앙교회, 신천지 대책 특별말씀집회 성료
김노아 목사(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신천지대책위원장)는 2월 17일 오전 11시 서울 행운동 세광중앙교회에서 신천지 대책 특별 말씀집회를 주관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허황된 교리를 성경적으로 밝히기 위해 열린 이번 집회는 세광중앙교회 교인들과 신천지의 잘못된 교리를 바로 알고자 하는 기독교인들 그리고, 일부 신천지 신도들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집회 홍보를 맡은 담당자는 “사전에 집회와 관련된 문의를 많이 받았다”며 “다음 달 16일로 예정된 집회에는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노아 목사는 “일곱 재앙의 사명자가 나오는 장막성전(계15:5~8)”이라는 제목의 특별 설교 첫 부분에 유재열 장막성전이 현재 신천지가 되기까지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신천지는 그 교리가 계속해서 변형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말을 바꾸거나 교리가 변하면 결코 진리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노아 목사는 “이만희가 신천지 증거장막성전 이라는 사이비 단체를 시작할 당시(1984년경) 홍종효와 함께 두 감람나무로 출현했는데, 계시록에 두 감람나무가 출현하는 때는 둘째 화(계 11:14)의 심판 때라는 것을 정확하게 밝히며, 두 감람나무는 구원의 사명자가 아니라 화를 내리는 사명자, 곧 형 집행자와 같아 살리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죽이는 일을 한다.”라고 했다. 이어 “둘째 화가 끝나면 셋째 화가 이른다고 하였고(계11:14) 이 후 일곱 째 천사가 나팔을 분다고 기록되었으므로(계11:15) 일곱 째 나팔은 셋째 화의 심판이고, 자연적으로 앞선 둘째 화는 여섯째 나팔의 심판이 된다”고 했다. 김노아 목사는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면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고(계11:15) 셋째 화가 이루어지게 된다.”며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상을 주시고,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은 멸망을 받게 되는데(계11:18) 셋째 화의 심판을 통해 이루어진다.”라고 했다.
“신천지는 계시록 15장 5절을 근거해서 신천지 증거장막성전이 세워진 것이라고 주장하나, 앞서 증거 한 말씀과 같이 계15:5에 기록된 “증거 장막의 성전”은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난 후(계11:15)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기 위해 마지막 재앙인 셋째 화의 재앙을 행하게 되는데, 이때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천지가 계시록에 예언된 “증거 장막의 성전”이라면 이미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루어졌어야 하는데, 신천지는 그리스도의 나라가 앞으로 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노아 목사는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면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오게 되고(계 15:6) 네 생물 중 하나가 그 일곱 천사에게 하나님의 진노를 담은 금대접을 준다(계15:7)고 기록되어 있으므로 신천지가 증거 장막의 성전이라면 일곱 천사와 네 생물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며, “신천지 교리는 모순투성이”라고 했다. 이어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다(계15:8)고 기록되어 있으므로 장막 성전은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장소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현재 신천지는 장막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했다.
김노아 목사는 “이런 허황된 교리에도 오늘날 신천지에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다”며 “말씀을 바로 깨달아 신천지를 이끄는 거짓 선지자들에게 미혹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날 많은 교회 입구에 ‘신천지 출입 금지’라고 써 붙여 놓았는데, 이 집회는 오히려 신천지 신자들을 환영한다”며 “신천지 신도들이 많이 와서 설교를 듣고, 하나님 진리의 말씀을 분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다음 집회는 “이만희가 예언했던 1987년 9월 14일 이루어져야할 신기원의 날 지상천국은 28년이 지나도록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주제로 오는 3월 16일 오전 11시 세광중앙교회 대성전에서 열릴 계획이다.